아시아 첫 특별전…롯데 “가족고객 공략”

26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특별전(JURASSIC WORLD THE EXHIBITION)’ 사전공개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공룡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26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열린 ‘쥬라기 월드 특별전(JURASSIC WORLD THE EXHIBITION)’ 사전공개행사에서 어린이들이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 공룡 모형을 살펴보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쇼핑은 28일 서울 강서구 방화동 롯데몰 김포공항점에서 ‘쥬라기 월드 특별전(JURASSIC WORLD THE EXHIBITION)’을 연다고 26일 밝혔다. 미국과 호주, 프랑스, 스페인에 이은 세계 5번째이자 아시아 최초 쥬라기 월드 특별전이다.

이번 특별전은 영화 ‘쥬라기 월드’의 스토리를 그대로 재현한 것이 특징이다. 영화 속 공룡들이 살아 숨 쉬는 ‘이슬라 누블라’(Isla Nubla)로 초대된 관객들은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페리를 타고 공룡 거주지인 누블라 섬에서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육식 동물로 알려진 티라노사우루스를 비롯해 브라키오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을 만나볼 수 있다.

롯데쇼핑은 쥬라기 월드 특별전은 단순한 관람과 재미를 넘어 과학과 교육이 접목된 체험을 동시에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실면적 1천800㎡ 규모의 전시장에는 반도체 공학 기술 기반의 대형 로봇 공룡 7점이 전시되며 최첨단 기술을 적용한 애니메트로닉스(Animatronics-애니메이션+일렉트로닉스)를 활용해 단순 전시 인형이 아닌 실제 살아 움직이는 것과 같은 느낌의 공룡들을 볼 수 있다.

롯데쇼핑 관계자는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캐릭터 중 하나인 공룡을 주제로 이번 특별전을 기획했다”며 “자녀가 있는 부모들이 휴식과 쇼핑, 여가를 즐기기 위해 주로 방문하는 김포공항점을 전시회 장소로 선택함으로써 가족 단위 고객들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롯데몰 김포공항점은 서울과 인천, 경기 등 수도권에서 1시간 내 접근이 가능해 이번 특별전에 많은 관람객들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쥬라기 월드 특별전 티켓 가격은 성인 2만5천원, 청소년 2만3천원, 어린이 2만1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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