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 ‘웹 OS 오토’ 개발 탄력

LG전자와 Qt사가 25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웹 OS의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을 체결하고 (왼쪽) 박일평 LG전자 CTO(사장)과 유하 바렐리우스 Qt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전자>
LG전자와 Qt사가 25일 서울 양재동에 위치한 LG전자 서초R&D캠퍼스에서 웹 OS의 연구개발과 생태계 확대를 위한 업무협을 체결하고 (왼쪽) 박일평 LG전자 CTO(사장)과 유하 바렐리우스 Qt CEO가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전자는 핀란드 소프트웨어업체 Qt사(社)와 웹 OS 생태계 확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핀란드 헬싱키에 본사를 두고 있는 Qt사는 그래픽 사용자 인터페이스 등을 빠르고 손쉽게 만들 수 있는 소프트웨어 도구인 ‘Qt’를 개발하고 있다.

특히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협력하는 등 차량용 소프트웨어 분야에서 글로벌 최고 수준의 품질과 경쟁력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웹 OS를 Qt의 레퍼런스 플랫폼으로 채택했다. 이를 바탕으로 LG전자는 향후 웹 OS 개발에 최신버전의 Qt를 빠르게 지원받을 수 있다. 또 양사는 웹 OS와 Qt의 오픈소스를 공동으로 개발해 서로의 강점을 벤치마킹한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스마트 TV와 디지털 사이니지는 물론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인 ‘웹 OS 오토’의 개발에 한층 속도가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일평 LG전자 사장은 “Qt사와의 협력으로 웹 OS의 경쟁력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고객들에게 스마트 TV와 디지털 사이니지 뿐만 아니라 자동차, IoT, 로봇 등에서도 새로운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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