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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 “유병력자 잡아라”…보험, 간편심사가 ‘대세’고지항목 등 계약 심사 절차 대폭 감소
종합보험부터 종신보험까지 보종도 다양
권유승 기자  |  kys@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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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24  14:1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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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보험사들이 간편심사 상품을 잇달아 출시하고 있다. 간편심사 보험은 고지항목 등 계약 심사 절차를 대폭 줄인 점이 특징이다. 보험가입이 까다로웠던 고령층과 유병력자들이 주요 가입 대상이다. 종합보험부터 종신보험까지 보종도 다양하다. 포화된 보험 시장 속 보험사들의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고객유치 경쟁이 치열해진 모습이다.[편집자주]

   
▲ <사진=처브라이프>

사망보험금에 납입한 보험료 합산 지급

처브라이프생명은 ‘Chubb간편가입 모두의 종신보험’을 지난 19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경증 질환을 갖고 있거나 과거 병력이 있더라도 고지항목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필요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이나 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받은 이력 등이다.

1종 표준형과 납입 기간 중 해지환급금이 없는 대신 보험금 부담을 줄인 2종 해지환급금 미지급형 중 선택이 가능하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7년납부터 80세납까지 다양하다. 가입 나이는 40세에서 최대 72세까지다.

사망보험금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 전액이 합산 지급된다는 점이 이 상품의 특징이다. 예를 들어 40세 남성이 1종 표준형 주계약 보험가입금액 1억원에 가입해 10년납을 한 경우, 납입 완료 후 사망보험금은 1억원에 이미 납입한 보험료 9천645만원이 더해져 지급된다.

처브라이프 관계자는 “가족들을 위한 준비를 하고 싶어도 병력과 고령으로 가입에 제한을 받았던 고객분들을 위해 ’Chubb 간편가입 모두의 종신보험’을 출시하게 됐다”며 “사망보험금에 납입한 보험료까지 더해 고객분들께 든든한 보장을 해 드릴 수 있는 상품으로, 혹시 모를 위험에 대한 충분한 대비가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사진=흥국생명>

나이에 따라 사망보험금 체감

흥국생명이 지난 17일 출시한 ‘가족사랑착한종신보험’은 체감형태의 구성으로 보험료를 절감했다.

이 상품은 전 기간 사망보험금을 동일하게 지급하는 주계약과 나이에 따라 사망보험금이 체감되는 '간편한착한정기특약'의 복층구조로 구성돼 있다.

주계약은 나이에 상관없이 사망보험금을 보장하며, 정기특약을 통해 70세 이전에 사망보험금을 강화하고 70세 이후에 사망할 경우 사망보험금을 체감시킨다.

예를 들어 1억플랜으로 가입할 경우 70세 이전에 사망할 경우 주계약(1천만원)과 정기특약(9천만원) 총 1억원을 지급한다. 또한 70세 이후에 사망할 경우 주계약(1천만원)+정기특약(4천만원) 총 5천만원을 지급하는 형태다. 80세 이후 사망 시 주계약 1천만원을 지급한다.

흥국생명 관계자는 “이번 신상품은 일반인뿐만 아니라 유병자, 시니어들도 착한 가격으로 종신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간편가입으로 설계했다”고 말했다.

   
▲ <사진=현대해상>

보장범위 확대하고 보험료 낮춘 종합보험

현대해상은 가입대상과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보험료는 낮춘 ‘뉴간편플러스종합보험’을 지난 3일 출시했다.

이 상품은 80대도 가입 가능한 간편심사보험으로 기존에 보험가입이 어려웠던 고령의 유병자들도 다양한 보장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또 3대 질병(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에 대한 재진단 보장특약을 신설해, 고객이 해당 특약 가입 시 횟수 제한 없이 3대 질병 진단 시 마다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통풍, 대상포진 등 만성생활질환에 대한 보장을 신설하고 급성류마티스열, 만성류마티스심장질환 등 기존 심장, 뇌혈관질환으로 보장받을 수 없던 질병에 대해서도 입원일당 및 수술보험금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이 상품은 15세부터 90세까지 가입 가능하고 최대 100세까지 보장한다. 보험기간은 5·10·15·20·30년만기 갱신형 또는 80·90·95·100세만기형 중 고객들의 필요에 맞춰 가입할 수 있다.

세만기형은 보험료 납입기간 중에 해지시 해지환급금을 지급하지 않는 조건을 선택할 경우 약 15~20% 저렴하게 가입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기존의 간편심사보험보다 가입범위와 보장을 대폭 넓혀 종합형보험이라는 이름에 걸맞은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 <사진=푸본현대생명>

사망보험금 연금 형태로 선지급

푸본현대생명은 'MAX 종신보험 라이트'에 간편가입을 추가해 지난달 출시했다.

푸본현대생명 'MAX 종신보험 라이트 간편가입’은 과거병력이 있더라도 고지항목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한 상품이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내 입원·수술·추가검사의 의사소견, 최근 2년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내 암으로 진단·입원·수술 받은 이력이다.

이 상품은 일반 종신보험과 비교해 납입기간 중 해지환급금을 적게 받는 대신 보험료를 낮추고, 납입기간 이후 환급률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해지환급금 운영 방식에 따라 '실속50%형'과 '표준형'으로 가입할 수 있다.

'실속50%형'은 보험료 납입이 완료될 때까지 ‘표준형’에 비해 해지환급금이 50% 적지만, 보험료 납입 완료 후에는 ‘표준형’보다 높은 환급률을 보장받을 수 있다.

보험기간은 종신이며, 보험료 납입기간은 5년부터 30년까지 선택할 수 있다. ‘일반가입’은 만 15세부터 70세까지, ‘간편가입’은 30세부터 70세까지 가입할 수 있다.

계약자는 약관에 정한 방법에 따라 1회에 한해 ‘사망보험금 연금선지급’을 신청할 수 있다.

보험료 납입기간이 경과하고, 피보험자가 55세이상 90세이하인 경우 신청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사망보험금을 연금 형태로 선지급 받을 수 있다.

연금전환특약을 가입하고 연금전환 조건을 충족하면, 적립금을 연금수령으로도 전환 가능하다.

푸본현대생명 관계자는 “사망보장이라는 종신보험 본연의 기능에 저해지환급형을 포함하고, 간편가입으로 과거 병력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어, 가족을 위한 생애보장을 폭 넓게 준비할 수 있는 상품”이라고 말했다.

   
▲ <사진=한화생명>

가입연령 확대에 진단 없이 가입

한화생명도 당뇨, 고혈압 등 보험가입이 까다로운 유병자를 위한 ‘한화생명 간편가입 스페셜 통합종신보험’을 지난달 출시했다.

이 상품은 최고 75세까지 가입연령을 확대했으며, 병력이 있더라도 무진단으로 최대 6억원까지 가입이 가능하다.

경증 질환을 갖고 있거나, 과거병력이 있더라도 고지항목 3가지에 해당되지 않으면 가입이 가능하다.

고지항목은 '최근 3개월 이내 입원·수술·추가검사 의사 소견, 최근 2년 내 입원·수술 이력', '최근 5년 내 암으로 진단, 입원, 수술 받은 이력' 등이다. 고혈압, 당뇨는 물론 어떤 병력을 갖고 있어도 위 항목에 해당하지 않으면 가입 할 수 있다.

저해지형은 30%형, 50% 중 선택할 수 있어 보험료 부담을 덜어준다. 10년, 12년, 15년, 20년납 뿐 아니라 5년 및 7년납 등 단기납으로도 가입 가능하다.

체증형 상품에 가입할 시 고객이 선택한 나이(50세, 60세)부터 최대 5년간 주계약 가입금액의 10%를 증액해 준다.

가입금액 5천만원 이상(단, 5년납은 1억 이상) 가입 시 장기유지보너스를 통해 사망보험금이 증액되는 기능도 있다. 납입기간 종료 시점에 주계약 총납입보험료의 2.0%에서 최대 7.0%까지 적립해 100세까지 사망보험금을 증액해 보장한다.

추가보장을 원한다면 특정암, 암추가,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입원, 수술 등 총 6가지 특약에 가입할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유병자 종신보험으로 기존의 간편 종신보험보다 저렴한 보험료로 가입 가능한 상품”이라며 “유병자 및 고령자들의 저해지 종신보험 데 대한 니즈를 충족시켜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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