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상장된 고배당 인컴ETF에 집중투자

<사진=유진투자증권>
<사진=유진투자증권>

[현대경제신문 권유승 기자] 유진자산운용은 미국 주식시장에 상장된 고배당 인컴(Income)ETF에 투자해 안정적인 배당수익을 확보하는 '유진 챔피언 글로벌 월배당인컴ETF 혼합자산투자신탁'을 출시했다고 24일 밝혔다.

퇴직연금 전용상품으로 출시 된 '유진 챔피언 글로벌 월배당인컴ETF 혼합자산투자신탁'은 우선주, 하이일드, 커버드콜, 회사채 등 다양한 자산에 분산투자하는 만기 5년의 혼합자산펀드다.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고 있는 인컴ETF 중에서 매월 배당을 실시하고, 상대적으로 높은 배당수익률과 낮은 변동성을 나타내는 ETF를 선별해 집중 투자한다.

이 펀드는 투자종목의 잦은 교체를 지양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하는 방식으로 운용된다.

최대의 복리효과를 얻기 위해 투자대상 ETF에서 월 단위로 지급하는 배당금도 해당 종목에 재투자한다. 외화자산에 대해 별도의 환헤지를 수행하지 않아 환율 상승기에는 환차익에 따른 추가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

오춘식 유진자산운용 마케팅본부장은 “대부분 인컴형 ETF는 주식보다 낮은 변동성과 채권보다 높은 배당수익을 지급하고 있으며, 미국에 상장돼 있는 인컴 ETF도 최근 12개월 기준 배당수익률이 3~11%로 양호한 수준을 기록 중”이라며 “향후 시장변동성이 상승할 때 배당형 자산의 투자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펀드는 퇴직연금 사업자 및 가입자에게만 판매되는 퇴직연금 전용상품이다. 28일까지 하나은행 전 지점을 통해 가입할 수 있다. 별도의 환매수수료가 없어 수시 환매가 가능하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