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 2층~지상 15층, 400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신축…일반분양 물량 165가구

마곡지구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마곡지구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투시도. <사진=현대엔지니어링>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2일 강서구 KC대학교 대강당에서 개최된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조합원 총회에서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은 서울시 강서구 마곡동 237-53 일원에 지하 2층~지상 15층, 8개동, 총 400가구 규모의 공동주택을 신축하는 사업으로 총 공사비는 약 946억원이다.

전체 가구 중 조합원 분양분은 229가구이며 165가구가 일반 분양되고 6가구가 임대주택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전용 면적별 세대수는 59m2 185가구, 74m2 45가구, 84m2 170가구로 구성된다.

마곡동 신안빌라 일원은 9호선과·공항철도가 지나는 마곡나루역과 9호선 신방화역이 인접해있고, 올림픽대로를 이용한 서울 도심으로의 접근이 용이해 매우 양호한 교통여건을 갖추고 있다.

현대엔지니어링의 이번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 수주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금까지 마곡지구에 성공적으로 분양한 아파트·오피스텔· 상업시설로부터 비롯된 두터운 시장 인지도가 발판이 됐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015년 마곡지구 내 첫 대단지 민간 브랜드 아파트인 ‘마곡13단지 힐스테이트 마스터(1천194가구)’를 분양해 나흘 만에 완판에 성공한 바 있다.

또 440실 규모의 오피스텔 ‘힐스테이트에코 마곡나루역’과 오피스·상업시설·오피스텔 475실이 어우러진 ‘힐스테이트에코 마곡역’을 잇따라 완판시켰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신안빌라 주택재건축정비사업에 아파트 외벽의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커튼월룩’을 적용하고 루프탑 라운지를 포함한 커뮤니티 특화시설, 세대별 미세먼지 특화설비를 설치하는 등 주거 쾌적성과 상품성을 극대화해 단지 가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마곡지구는 2020년까지 총 150여개의 기업·연구기관들이 입주하고 16만여명의 근로자가 상주할 것으로 예상되는 서울의 노른자 지역이다”며 “조합원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현대엔지니어링의 설계·건축 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한 최고의 주거공간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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