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고객 서비스 강화

켄싱턴호텔 여의도 포인포 키즈 라운지. <사진=이랜드>
켄싱턴호텔 여의도 포인포 키즈 라운지. <사진=이랜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호텔업계가 어린이 고객을 위한 공간 확보에 나섰다. 최근 ‘키캉스(키즈+바캉스)’를 즐기는 가족단위 투숙객이 증가하면서 어린이 고객 비중도 함께 늘어가는 가운데, 이들 고객을 위한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종합 홈인테리어 기업 한샘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키즈룸’을 운영한다.

키즈룸은 신라스테이 해운대에서 가장 넓은 온돌 디럭스 룸에 꾸며졌다. 한샘의 키즈 인디언 놀이 텐트, 애니 키즈 테이블 세트 2인용, 샘키즈 전면 책장, 스피아노 마카롱 LED 무드등, 애니멀 스툴 매머드 등 아이들을 위한 최적의 환경으로 구현했다.

신라스테이는 9월 30일까지 ‘한샘 키즈’ 패키지도 선보인다. 패키지는 키즈 온돌 디럭스 객실(1박), 조식 2인(어린이 조식 1인 무료), 함소아 여행 키트(1개), 신라스테이 베어, 닥터 홍키통키 플러스(2개)를 제공한다.

롯데호텔월드는 이달 25일 웅진씽크빅과 함께 어린이 전용 교육 놀이 공간 ‘L 키즈존’을 오픈한다.

롯데호텔월드 2층에 약 100평 규모로 조성된 L키즈존에서는 독서를 통한 놀이와 교육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다. 웅진씽크빅 유아동 북큐레이션 서비스인 웅진북클럽의 600여 권의 도서와 놀이 교구, 북패드 등 유익한 콘텐츠들로 구성됐다.

L키즈존은 매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투숙객 전용으로 운영된다. 3~10세 어린이를 동반한 투숙객이라면 누구나 무료 입장 가능하다.

롯데호텔월드는 내달 1일부터 올해 연말까지 투숙 가능한 ‘엘키즈 위드 웅진’ 패키지도 함께 선보인다. 디럭스 룸 1박, 조식 2인(성인1·소인1), 웅진북클럽 도서, 북패드, 교보재 대여, 선생님과 함께하는 ‘창의 아트 깨치기’ 수업 참가 등으로 구성됐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여의도 호텔 최초로 키즈 전용 라운지인 ‘포인포키즈 라운지’를 선보였다.

포인포키즈라운지는 KBS에서 방영된 ‘동화나라포인포’를 콘셉트로 한 공간이다. 켄싱턴호텔앤리조트의 전문 액티비티팀 케니와 함께하는 ‘키즈클래스 공간’과 다양한 놀이 및 체험도구가 마련된 ‘키즈라운지 공간’으로 운영된다.

키즈클래스는 아이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는 공간이다. 총 5가지 테마로 동화 클래스, 만들기 클래스, 쿠킹 클래스, 알파벳 클래스, 색칠 클래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시간대별, 월별 다양하게 운영된다.

이외에도 웅진북클럽서적 및 북패드, 친환경 발포폴리프로필렌(EPP) 소재 어린이 블록,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획득한 슬라임 제품 등 다양한 놀이 시설과 교구도 갖췄다.

포인포키즈 라운지 운영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다. 만3세부터 10세까지이용 가능하며 투숙객 전용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만36개월 이상 60개월 미만 어린이는 부모님 또는 보호자 동반하에 입장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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