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저트사업 도전…“제품 확대”
[현대견제신문 성현 기자] 이마트24가 크림롤을 출시하며 편의점 디저트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이마트24는 21일 ‘순삭크림롤 트리플치즈’와 ‘순삭크림롤 가나슈초코’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순삭크림롤 트리플치즈는 3가지 치즈(고다·체다·까망베르)를 조합해 ‘단짠’(단맛+짠맛)의 맛을 구현해 낸 것이 특징이다.
순삭크림롤 가나슈초코는 우유가 들어간 초코크림을 사용해 부드러우면서도 진한 초콜릿 맛을 느낄 수 있다. 가격은 각각 2천900원과 3천원이다.
이마트24 관계자는 “기존 크림롤 제품과의 차별화를 위해 달콤한 크림에 짭짤한 치즈 풍미를 더해 단짠의 조화를 이룬 중독성 있는 맛을 개발했다”며 “우유를 활용한 초코 크림으로 진하고 부드러운 초콜릿 맛을 살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익숙한 젊은층이 주 타깃이라는 점을 고려해 맛있어서 순식간에 음식이 먹어 치워 사라져버린다는 의미의 ‘순삭’이라는 네이밍을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이마트24는 이번 크림롤 신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디저트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올해 1~5월 이마트24의 디저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43% 증가했으며 그중 케이크와 크림슈, 마카롱 제품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18% 올랐다.
이마트24는 연말까지 단독 운영 디저트 상품 15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제품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영 이마트24 프레쉬푸드팀 파트장은 “앞으로 편의점 디저트 시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상품 라인업을 확대하는데 총력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