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낵형 생과일 제품…“연매출 20억 기대”

스낵토마토. <사진=올가홀푸드>
스낵토마토. <사진=올가홀푸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올가홀푸드는 지난 3월 출시한 스낵형 생과일 제품 ‘스낵토마토’가 12주만에 약 5만개 판매됐다고 21일 밝혔다.

스낵토마토는 맛이 우수하고 영양이 풍부한 대추방울토마토 품종을 선택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선보인 제품이다. 가족 구성원이 줄고 1인가구 비중이 증가하면서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는 식품을 선호하는 소비 트렌드를 적극 반영했다.

특히 빵, 과자 등 기존의 간식거리를 대체할 수 있는 ‘건강 스낵’이라는 점을 어필해 소비자들에게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했다.

스낵토마토는 출시 후 3개월이 채 안된 이달 16일까지 약 5만개 판매를 기록하며 소비자들의 취향을 ‘저격’하는데 성공했다. 이 추세를 유지하면 연 매출 20억대를 예상하며 올가 인기 TOP5 상품으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올가홀푸드의 ‘스낵토마토’는 경북 상주의 새봄농업회사법인과 협업해 개발한 상품으로 스위텔이라는 품종의 방울토마토를 사용한다. 스위텔 품종은 당도가 9~10브릭스로 높고 과육이 두꺼워 씹는 식감이 좋다. 수확하면서 꼭지를 제거해 번거롭지 않게 섭취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새봄농업회사법인은 온실내부 온습도제어, 자원 재활용 등 기술이 접목돼 고당도 품종을 4계절 안정적으로 재배할 수 있는 국내 최초의 반밀폐형 유리온실 설비를 갖추고 있다.

또 스낵토마토는 리코펜, 글루탐산, 베타 카로틴, 비타민 C, 비타민 E 등 영양 성분이 풍부하다. 식품안전 측면에서도 GAP(농산물우수관리제도)인증을 받아 생산부터 수확, 유통단계까지 농업환경과 위해요소를 철저히 관리해 안심하고 먹을 수 있다.

스낵토마토는 간식거리로 제격인 건강스낵이지만 다양한 요리에도 활용이 가능하다. 과육이 두꺼워 도마에 썰어도 육즙이 잘 흐르지 않아 샐러드에 곁들이거나 바비큐 구이, 꼬치 구이 등에도 적합하다.

한편 올가홀푸드는 스낵토마토의 인기에 힘입어 다양한 스낵형 생과일 제품을 준비 중에 있다. 출시를 준비 중인 애플토마토를 비롯해 오이, 스위트콘, 파프리카 등 다양한 과채류를 제품화할 계획이다.

권혁준 올가홀푸드 신선식품팀 CM은 "스낵토마토는 높은 당도, 우수한 식감, 간편한 휴대성을 특징으로 해 과자나 스낵을 대체할 수 있는 ‘건강 간식’으로 특히 젊은 층에게 인기를 모으고 있다”며 "앞으로 더욱 다양한 스낵형 생과일 제품으로 건강 간식 카테고리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