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니티컴퍼니, 2년간 유통.."해외진출 본격화"

17일 서울 삼성동 코오롱FnC 본사에서 열린 왁 일본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에서 문희숙 코오롱FnC 골프사업부 상무(왼쪽)와 히사시 사와다 일본 니티컴퍼니 대표이사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17일 서울 삼성동 코오롱FnC 본사에서 열린 왁 일본 라이선스 계약 체결식에서 문희숙 코오롱FnC 골프사업부 상무(왼쪽)와 히사시 사와다 일본 니티컴퍼니 대표이사가 소감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코오롱인더스트리>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이하 코오롱FnC)은 지난 1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본사에서 일본 니티컴퍼니와 골프웨어 브랜드 왁의 골프 용품·액세서리를 일본에 수출하는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왁은 지난 3월 일본골프페어(JGF)에 국내 골프웨어 브랜드로는 유일하게 참가해 3일간 홍보부스를 열고 올해 S/S(봄·여름) 상품을 소개한 바 있다. 이번 라이선스 체결은 일본골프페어를 통한 결과로 왁의 상품성과 대중성을 확인한 것이라고 코오롱은 설명했다.

니티컴퍼니는 일본의 스포츠·골프용품 제조유통회사다. 왁의 골프용품, 가방 등을 2년간 일본에서 생산·유통하게 된다.

왁의 브랜드 매니저인 코오롱FnC 이준흠 부장은 “지난 3월 일본골프페어에서의 뜨거웠던 현지 반응을 라이선스 체결이라는 결과로 이루게 됐다”며 “왁 특유의 그래픽과 와키 캐릭터, 위트있는 디테일이 용품쪽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라이선스 체결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해외 진출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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