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여성 40명 재취업 지원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 발대식에서 교육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여섯번째)과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두번째줄 왼쪽에서 일곱번째)이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열린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 발대식에서 교육생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롯데홈쇼핑은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중소기업DMC타워에서 경력단절여성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기 위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 2기’ 발대식을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정윤상 롯데홈쇼핑 커뮤니케이션부문장, 김광곤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2기 교육생 40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선발된 2기 교육생은 평균 연령 30세다. 결혼과 출산, 육아 등으로 최소 6개월에서 최대 2년까지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이다.

이들은 앞으로 6주 동안 홈쇼핑 기초직무와 인성교육, 파트너사 임직원 강연, 박람회 참가, 파트너사 연계채용콘서트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1인당 100만원 가량의 교육지원비가 별도로 지급된다.

롯데홈쇼핑은 지난해 10월부터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과 공동주관으로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청년 일자리 확대를 위해 실시하는 사업의 일환이다. 경력단절여성의 재취업 지원뿐만 아니라 파트너사에 대해 맞춤형 여성 인재 채용의 기회를 제공하는 것에도 의의를 두고 있다.

1기 운영 결과 수료생 38명 중 32명이 롯데홈쇼핑 파트너사 14곳에 취업해 취업률 85%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롯데홈쇼핑은 이 같은 일자리 창출 공로를 인정받아 ‘2018년 대중소 상생일자리 우수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정윤상 커뮤니케이션부문장은 “경력단절여성들에게 기존의 형식적 지원을 벗어나 실질적인 취업 혜택을 제공하고자 지난해부터 ‘여성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며 “향후 경력단절여성에 대한 취업 지원과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 파트너사에게 맞춤 인재를 채용할 기회를 제공해 일자리 상생을 적극 도모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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