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부터 임직원 헌혈 독려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열린 세계헌혈자의날 시상긱에서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전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박경서 대한적십자사 회장(왼쪽)이 14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KBS아트홀에서 열린 세계헌혈자의날 시상긱에서 임종호 한미약품 사회공헌팀 전무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있다. <사진=한미약품>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한미약품은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한미약품은 지난 14일 KBS아트홀에서 열린 세계헌혈자의날 기념 시상식에서 39년간 사랑의 헌혈 캠페인을 진행해 온 공로를 인정받아 대한적십자사 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세계헌혈자의날은 헌혈의 중요성을 전하기 위해 국제적십자사연맹·세계보건기구(World Health Organization·WHO) 등이 2004년 지정했다. 매년 한 국가를 캠페인 주최국으로 선정해 헌혈 문화 정착 위한 기념식을 개최한다.

한미약품 헌혈 캠페인은 창업주인 임성기 회장이 지난 1980년 서울 지하철 시청역에 마련된 국내 첫 번째 헌혈의 집 개소에 기여한 계기로 시작됐다.

한미약품은 39년간 매년 진행한 캠페인을 통해 약 8천명에 달하는 임직원들의 헌혈 참여를 이끌어냈다. 한국혈액암협회를 통해 긴급 수혈이 필요한 백혈병 환자들에게 헌혈증을 전달했다.

한미약품은 새해 업무가 시작되는 1월 초 이 캠페인을 전사적으로 시행해 왔으며 현재 연간 3~4회로 캠페인 횟수를 늘렸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사랑의 헌혈 캠페인은 회사 경영 이념인 인간존중과 가치창조를 실현하는 한미 고유의 기업문화로 자리매김했다”며 “인류건강을 책임지는 제약기업으로서 혁신적인 신약개발은 물론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한 회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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