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임상·중개의학 논문 모집…7월 31일 접수마감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한국화이자가 제17회 화이자의학상 수상자 후보를 공모한다고 17일 밝혔다.

화이자의학상(Pfizer Medical Research Award)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이 주관하고 한국화이자가 후원하는 권위 있는 의학상이다. 대한민국 의학발전·인류건강에 기여한 우수한 의학자를 발굴하고 의료계 연구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1999년 제정됐다.

제17회 화이자의학상은 기초의학·임상의학·중개의학 등 총 3개 부문에서 논문을 모집한다.

기초의학·임상의학상은 각 부문 논문의 연구자를, 중개의학상은 기초의학 연구내용을 임상연구에 접목했거나 그 연구결과가 임상응용 가능성을 충분히 입증한 연구 논문의 연구자를 선정한다.

수상작은 연구의 우수성, 과학성, 창의성, 공헌도 등을 심사기준으로 비교·평가해 분야별 각 1편씩 선정된다.

최종 수상자는 9월 17일 발표된다. 시상식은 11월 6일에 진행되며 각 부문 수상자에게 3천만원의 상금과 상패가 수여된다.

응모대상은 대한민국 국민으로 대한민국 의사면허 소지자거나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소속 의과학자다.

제출 서류는 최근 2년 사이 국내·외 순수학술지에 게재된 연구논문 1편, 관련 논문 1편 이상(최대 5편, 해당 전공분야 논문 모두 포함하며 최근 5년 이내 발표된 논문), 신청서(명함판 사진 첨부), 신청자 이력서, 추천서(소속학회나 근무기관 등 관계기관장의 자필서명 있는 것), 연구 논문 목록, 공동제1저자·공동책임저자의 학술상 대상 논문 제출 동의서 각 1부다.

지원서 양식은 대한민국의학한림원과 한국화이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련서류는 7월 31일까지 대한민국의학한림원 화이자의학상 운영위원회 우편 혹은 이메일(namok@kams.or.kr)을 통해 제출하면 된다.

한국화이자제약 오동욱 사장은 “화이자의학상을 통해 국내 우수 의과학자들의 연구의지를 고취하고 의학발전에 기여할 수 있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 “한국화이자는 업계 리더로서 혁신적인 치료제를 제공해 환자들의 건강과 지역사회 발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의학한림원 임태환 회장은 “화이자의학상은 지난 19년 동안 많은 의학 연구자를 발굴해 왔다”며 “기초·임상의학 분야에서 의미 있는 연구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국내 의학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우수한 의과학자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화이자는 화이자의학상 외에도 헬시 에이징(Healthy Ageing) 캠페인, 대한의사협회-화이자 국제협력특별공로상, 조손가정 행복 만들기 캠페인 등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