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동나비엔, 업계 최초 울릉도 보일러 사전점검 서비스 실시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경동나비엔은 보일러 업계 최초로 울릉도에 보일러 사전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경동나비엔의 사전점검은 평소 보일러 점검 서비스를 받기 어려웠던 도서 지역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된다. 점검기간은 12일부터 18일까지다.

점검 기간 동안 울릉도 주민들은 보일러 연결 부위, 보일러 내부, 보일러실 점검은 물론 동결 예방 조치 등 다양한 점검 및 수리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5만원 이상의 주요 부품 비용을 제외한 모든 서비스 비용은 무상으로 제공된다.

울릉도 지역은 약 5천500여 세대가 거주하며 연간 35만명의 관광객이 찾는 곳이지만, 보일러 서비스를 받을 때 관할 대리점이 아닌 일반 설비업자를 통해 수리가 이뤄지는 등 지역적 한계로 인해 원활한 서비스수행이 어려웠다. 또 출장 서비스를 받을 경우 육지에 비해높은 비용이 발생하는 것은 물론 신속하고 빠른 대처도 어려웠다.

경동나비엔은 이번 사전점검 서비스를 통해 울릉도 지역의 고객 불편 사항을 사전에 방지하고, 불필요한비용 낭비를 줄여 고객 만족을 실현할 계획이다.

전양균 경동나비엔 서비스 본부장은 “서비스 인프라가 취약한 도서지역 고객을 위해 이번 사전점검 서비스를 시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울릉도에 서비스 지정점을 개설하는 등 지리적 여건에 따른 제한 없이 모든 고객에게 동일한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