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서 임상3상 발표…편의성·안전성 높여

램시마 정맥주사(Intra Venous·IV)제형. <사진=셀트리온>
램시마 정맥주사(Intra Venous·IV)제형. <사진=셀트리온>

[현대경제신문 이금영 기자] 셀트리온은 램시마SC가 램시마IV보다 효능이 우수하다고 발표했다.

셀트리온이 유럽 류마티스학회(The European League Against Rheumatism·EULAR)에서 램시마SC 임상3상 결과 편의성과 안전성이 램시마IV 보다 뛰어났다고 지난 13일 밝혔다.

램시마는 셀트리온이 세계 최초 개발한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이자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다.

램시마SC는 정맥주사 제형인 램시마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개발한 것이다. 환자가 병원 방문 없이 치료제를 자가투여 할 수 있어 편리하다.

셀트리온은 EULAR에서 램시마SC의 임상 1·3상 파트 2결과를 최초 공개했다.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362명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에 따르면 램시마SC와 램시마의 안전성이 유사했으며 램시마SC 투여군 효능이 더 우수했다.

셀트리온은 전세계 램시마 처방 환자 4천400명 중 1천500명을 분석한 실제 임상자료 연구결과도 함께 발표해 램시마의 장기 안전성을 입증했다.

이어 셀트리온은 13일 오후 대규모 학술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셀트리온은 램시마SC를 통한 류마티스관절염 치료의 미래 재설계라는 주제로 의료관계자 700명이 모인 가운데 임상결과와 병행 사용의 편의성을 소개했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올해 유럽의약품청(European Medicines Agency·EMA)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며 “이번 학회를 계기로 램시마SC의 우수성과 편의성을 널리 홍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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