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열린 ‘하남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서춘석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다섯번째), 신동민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왼쪽 열번째), 김한용 코참 회장(왼쪽 세번째), 휘(Mr.Huy) 하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어섯번째), 히에우(Mr.Hieu) 하남성 중앙은행 지점장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지난 11일 열린 ‘하남지점’ 개점식에 참석한 서춘석 신한은행 부행장(왼쪽 다섯번째), 신동민 신한은행 베트남법인장(왼쪽 열번째), 김한용 코참 회장(왼쪽 세번째), 휘(Mr.Huy) 하남성 인민위원회 부위원장(왼쪽 어섯번째), 히에우(Mr.Hieu) 하남성 중앙은행 지점장이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신한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현지법인 신한베트남은행이 지난 11일 베트남 수도 하노이 남부지역에 위치한 하남성에 ‘하남지점’을 개점했다고 14일 밝혔다.

개점 행사에는 서춘석 신한은행 디지털그룹 부행장을 비롯해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및 코참, 하남성 인민위원회, 중앙은행 등 주요 기관장과 고객들이 참석했다. 하남성 중앙은행에서 선정한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으로 개점 행사를 대신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하남성은 북부 경제권인 하노이와 인접해 있고 상대적으로 경쟁력 있는 노동인구를 제공해 투자유망지역으로 부상하고 있다. 기존 박닌, 타이응웬, 하이퐁에 이어 최근 외국인직접투자가 가장 활발한 지역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특히 신한베트남은행은 하남지점에 기업고객들의 업무 편의성을 증대하기 위해 CIB(기업금융투자)센터를 운영할 예정이다.

하남지점 개점으로 신한베트남은행은 호치민시와 하노이시를 중심으로 외국계 은행 최다인 총 32개 지점망을 보유하게 됐다.

신한베트남은행은 앞으로 4개 지점을 추가로 설립해 올해말까지 총 36개 채널로 확대할 예정이다.

채널 확장과 더불어 신한 베트남 은행은 잘로(ZALO), 모모(MOMO), 모카(MOCA) 등 현지의 대표적인 디지털 기업과 제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총영사관, 금융위 및 금감원 관계자 분들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하남지점’을 포함해 금년 중 6개 지점 설립을 추가적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하남지점 개점을 통해 하남성뿐 아니라 하노이 남부 지역인 닌빈, 남딘, 타이빈성 소재의 기업 및 개인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한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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