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도 11만2천원부터…싱가포르 취항 맞춰 ‘뉴클래스’ 서비스 도입

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신규취항 프로모션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 부산~싱가포르 신규취항 프로모션 홍보 포스터.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신규취항을 기념해 신규 취항일인 7월4일부터 10월26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편도항공권을 유류할증료 및 공항시설사용료 등을 모두 포함한 총액운임을 기준으로 11만2천원부터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예매는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과 웹을 통해 가능하며 23일부터 오는 26일까지 판매한다. 예약상황에 따라 조기 마감될 수 있으며, 예매일자와 환율변동에 따라 총액운임은 일부 변동될 수 있다.

부산~싱가포르 노선은 제주항공이 취항하는 노선 중 가장 거리가 긴 노선으로 비행거리 4천700㎞, 운항시간은 약 6시간 정도이다.

운항일정은 김해국제공항에서 화·목·토·일요일 오후 6시15분(이하 현지시각)에 출발해 싱가포르 창이국제공항에 오후 11시25분에 도착하고, 싱가포르에서는 수·금·일·월요일 0시25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오전 7시30분(수·금요일)과 오전 7시50분(일·월요일)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부산~싱가포르 취항에 맞춰 새로운 형태의 좌석 서비스 ‘뉴클래스(New Class)’도 도입한다.

제주항공이 경쟁사와 차별화 및 프리미엄 서비스 확대를 위해 도입하는 뉴클래스는 이용자의 요구를 충족해 충성고객을 늘리기 위한 제주항공의 새로운 시도다.

현재 189석으로 운용하고 있는 일부 항공기의 좌석을 174석으로 재조정해 앞뒤, 좌우 좌석간격을 넓힌 이른바 ‘프리미엄 이코노미’ 서비스를 시작한다. 좌석을 재배열한 자리에는 뉴클래스 12석과 기존 일반석 162석으로 운용한다.

뉴클래스 좌석을 구매한 승객에게는 무료수하물 추가, 기내식 제공, 사전 좌석 지정, 리프레시 포인트 추가 적립, 우선 수속과 탑승, 스트리밍 방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제공, 생활편의용품 제공 등의 추가 혜택이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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