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10월 입사 후 8개월만에 대표이사 승진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티몬은 이진원 최고운영책임자(부사장·사진)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진원 신임 대표는 2008년 G마켓에 MD로 입사해 이커머스업계에 발을 들인 이후 2011년 쿠팡으로 이직해 소셜커머스 최초로 온라인 초특가 행사를 기획했다.

2016년에는 위메프에 영업 총괄부사장으로 근무하며 성장을 주도했으며 지난해 10월 티몬에 COO로 부임했다.

티몬 관계자는 “이 신임 대표가 지난해 10월 티몬 최고운영책임자로 영입된 뒤 괄목할만한 영업성과를 만들어 냈다”며 “영업과 마케팅 조직을 보다 능동적이고 빠른 조직으로 변모시켰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영업과 마케팅에서 있었던 체질 개선을 전사로 확대해 시장의 흐름에 빠르고 유연하게 대처하는 조직으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 신임 대표가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한 이후 티몬의 모바일 방문자 수는 27% 성장했다. 이는 주요 이커머스업체들의 성장률(9%)의 3배에 해당하는 수치다.

고객 평균 체류시간도 지속적으로 상승해 지난달에는 주요 이커머스업체 중 1위를 달성했다.

이 신임 대표는 “매순간 고객을 만족시키는 타임커머스가 되는 것이 목표”라며 “고객들에게는 티몬을 방문해야 할 확실한 이유를, 파트너사들에게는 티몬과 함께 사업을 해야 할 이유를 줌으로써 성장과 수익을 동시에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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