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웹툰컴퍼니-메가몬스터-KBS와 드라마 제작 업무협약 체결

11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이준호 메가몬스터 대표, 문보현 KBS 드라마센터장, 박정석 다음웹툰컴퍼니 대표(왼쪽부터)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11일 여의도 KBS 별관에서 이준호 메가몬스터 대표, 문보현 KBS 드라마센터장, 박정석 다음웹툰컴퍼니 대표(왼쪽부터)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카카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카카오는 방대한 슈퍼 IP(지적재산권)을 활용한 콘텐츠 제작을 본격화한다고 12일 밝혔다.

카카오페이지의 CIC(사내독립기업) 다음웹툰컴퍼니, 카카오M의 드라마 제작사 메가몬스터는 KBS와 드라마 제작에 관한 업무협약을 11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다음웹툰에서 연재한 웹툰을 기반으로 메가몬스터에서 드라마를 제작해 2020년부터 매년 1편씩 3년 동안 KBS에서 방송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2020년에 드라마로 선보일 첫 번째 웹툰으로 ‘망자의 서’를 선정했다. 작가 GAR2와 오쌤이 각각 글과 그림을 담당한 망자의 서는 현재 다음웹툰에서 매주 월요일 연재하고 있는 미스터리물로 독자 평점이 9.9점에 달해 서비스 내 최고수준을 기록 중이다.

박정석 다음웹툰컴퍼니 대표는 “이번 업무협약은 그간 카카오페이지와 다음웹툰이 힘써온 2차 저작물을 통한 국내 웹툰시장의 성장에 있어 큰 성과”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작가와 작품 발굴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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