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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과업계, 제품 사이즈 축소 전략 효과...매출 ‘쑥쑥’간편함·가성비 중시하는 20~30대 젊은층에 인기
박수민 기자  |  obogp@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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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6.11  11: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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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예스 미니. <사진=해태제과>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제과업계의 ‘미니 사이즈’ 전략이 통했다.

11일 제과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 해태제과, 오리온 등은 디저트류 제품을 기존 사이즈보다 작거나 얇게 리뉴얼 출시해 호실적을 거뒀다. 이들 업체는 미니 사이즈 제품이 간편함과 가성비를 중시하는 젊은층의 트렌드에 부합해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롯데제과가 지난 1월 출시한 ‘쁘띠 몽쉘 생크림케이크(이하 쁘띠 몽쉘)’는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4천만개를 돌파하며 약 6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쁘띠 몽쉘은 마카롱 사이즈의 작고 아담한 크기가 특징이다. 생크림 함량이 국내 최고 수준인 3.4%로 진한 크림 맛을 즐길 수 있으며, 맛에 따라 ‘쁘띠몽쉘 크림’, ‘쁘띠몽쉘 카카오’ 2종 출시됐다.

롯데제과 관계자는 “적당한 크기로 먹기 간편해지고 생크림 함량을 더욱 높여 풍부해진 맛이 20~30대 여성들에게 호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당초 연간 60억원이었던 매출 목표도 12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해태제과가 지난 3월 선보인 ‘오예스 미니’도 출시 2달만에 1천만개를 판매, 23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예스 미니는 오리지널 오예스의 강점에 맛과 품질을 중시하는 젊은층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으로 수제 케이크의 품질을 구현했다. 초콜릿 비중을 4% 가량 늘리고 반죽 사이 공기층도 10% 더 생기도록 해 식감이 부드러우며 수분 함량이 20%로 촉촉하다.

해태제과 관계자는 “오예스 미니는 크기는 절반이지만 더 많은 노력과 기술이 집약된 제품”이라며 “더 나은 맛과 품질의 프리미엄 미니 시장이 커지고 있어 앞으로 더 기대된다”고 말했다.

오리온은 지난달 두께를 반으로 줄인 ‘닥터유 다이제 씬’을 출시했다. 두께 4mm로 기존 다이제 대비 50% 얇고 통밀과 진한 세미 다크 초콜릿이 더해진 제품이다.

앞서 오리온은 지난 2017년 한입 크기의 ‘다이제 미니’를 출시하며 미니 사이즈 열풍을 이끌었다. 다이제 미니는 지난해 말까지 480만개가 판매됐으며 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오리온 관계자는 “다이제를 가볍게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다이제 미니’에 이어 ‘다이제 씬’을 출시했다”며 “20~30대 여성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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