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년 업데이트 직후 애플 매출 17계단 올라…'클래스 변경' 콘텐츠 등 호평

웹젠의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2' 1주년 업데이트 홍보 이미지. <사진=웹젠>
웹젠의 모바일 MMORPG '뮤 오리진2' 1주년 업데이트 홍보 이미지. <사진=웹젠>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웹젠의 모바일 MMORPG(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뮤 오리진2’가 1주년 기념 업데이트 효과로 매출 순위 반등에 성공했다.

모바일 앱 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10일 현재 뮤 오리진2는 애플 앱 스토어 매출순위 46위로 웹젠이 업데이트를 시작하기 직전일인 지난달 29일에 비해 17계단 올랐다.

앞서 작년 6월 공개 된 뮤 오리진2는 전편인 ‘뮤 오리진’에 비해 크게 향상된 그래픽으로 개발됐으며 더 정교하게 설계된 게임시스템과 편의성, 여러 가지 수호 펫과 탈 것 등의 게임 콘텐츠를 갖췄다.

이 게임은 개별 서버들의 중간계 역할을 하는 ‘어비스’에서 게임 내 타 서버 유저들과 협동하고 경쟁하는 협력·대립의 전장 콘텐츠를 운영하는 ‘크로스 월드 시스템’을 구축해 단일서버의 한계에서 벗어난 것도 특징이다.

관심에 힘 입어 뮤 오리진2는 출시 후 3일 동안 6만 명 이상의 게임카페 회원을 모집하고 10만 건 이상의 게임 다운로드를 올리며 빠르게 유저들을 끌어 모은 바 있다.

이에 웹젠은 지난달 30일 1주년 기념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클래스 변경' 기능을 새롭게 추가하며 유저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제공했다.

유저들은 로랜시아 지역의 특정 NPC(Non Player Character, 유저가 조작하지 않은 등장 캐릭터)에게 '봉인의 상자' 아이템을 사용하면 원하는 클래스로 자유롭게 바꿀 수 있으며 변경에 필요한 재료는 상점에서 구매하면 된다.

유저들은 웹젠이 공개한 클래스 변경 외에도 보유한 스킬을 성장시켜 적에게 강력한 피해를 주는 ‘스킬 각성’과 날개 속성의 옵션을 증가시키는 ‘날개 각성’ 콘텐츠에 호평을 보내고 있다.

웹젠 관계자는 “뮤 오리진2의 1주년을 맞아 진행한 업데이트와 이벤트에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보내주신 만큼 앞으로도 정기적인 콘텐츠 업데이트와 이용자 친화적인 이벤트를 준비할 계획”이라며 “게임에 대한 유저들의 의견도 적극 수렴한 후 게임 운영과 개발에 반영해 더 나은 서비스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