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멘토 50명이 19개 대학생 200명에 취업노하우 전수

설동근 동명대 총장
설동근 동명대 총장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동명대가 부산지역 대표기관들과 함께 19개 대학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잡멘토링’을 선보여 주목받고 있다.

동명대, 부산항만공사, 부산경남경마공원, 부산시설공단, 부산인적자원개발원 등 5개 기관은 7일 부산시민회관 소극장에서 300여명이 참석해 ‘꿈을 향한 잡멘토링 오리엔테이션(O.T)’을 갖는다고 6일 밝혔다.

각계 33개의 기관단체의 젊은 실무전문가 50명이 멘토가 되어 멘티 대학생 200명에 대한 ▲멘토링데이(월 1회) 및 스페셜멘토링데이 개최 ▲직업 체험 ▲아이디어 경진대회(팀별) 개최 등으로 직업 탐색과 진로 지도 본격화에 나서는 것이다.

잡멘토링 분야도 △행정기획 △마케팅홍보(광고디자인방송) △기술(토목 건축 전기 조경 등) △문화관광 △의료 △금융 등 매우 다양하다.

‘멘토링데이’는 멘토와 멘티간 일회성이 아닌 매달 정기적 만남으로 돈독한 관계와 교류를 지속하고, 전체 멘토-멘티 만남인 ‘스페셜멘토링데이’를 통해서는 단체 공연관람 및 우수기업 시찰 등 다양한 체험을 접하게 한다.

또한 ‘1일 직업체험’이나 ‘아이디어 경진대회’ 등을 통해 멘티들이 멘토에게서 듣고 배운 경험이나 지식을 실제로 활용 및 응용할 수 있는 기회도 함께 제공된다.

수많은 기관단체 등이 직접적이고 현실적인 취업커뮤니케이션과 직업체험, 상호교류 등을 하면서, 취업 성공 선배격인 기업 및 기관 실무전문가 50명이 직접 멘토가 되어 다방면으로 밀착 후원하는 게 가장 큰 매력이다.

동명대 등 5기관이 주최주관하는 잡멘토링은 부산시-한진중공업-동래봉생병원이 후원하며, CJ헬로비전, KNN, CTS부산, 그린조이, 금융투자협회, 대선주조, 대한마리나산업진흥회, 동래봉생병원, 동화엔택, 메가박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관광공사, 부산교통공사, 부산도시공사, 부산디자인센터, 부산문화재단, 부산상공회의소, 부산시설공단, 부산은행, 부산영상위원회, 부산정보산업진흥원, 부산축제조직위원회, 부산테크노파크, 부산항만공사, 서원유통, 세정, 신항만 씨클라우드호텔, 온종합병원, 트랙스타, 한국마사회(부산경남경마공원), 한진중공업 등이 참여한다.

설동근 동명대 총장은 “우수 팀(멘티)에게는 상장과 장학금(또는 해외여행) 등 혜택을 제공해 이번 잡멘토링이 진로와 미래를 고민하는 부산지역의 많은 대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지역발전 초석이 되는 올바른 일꾼이 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명대는 LINC(산학협력선도대학)사업최우수(지난 5월. 올해 56억원), 교육역량강화사업(7/9. 올해 30여억원), ‘대학중심 평생활성화 지원사업’(8/6. 향후 3년간 16억5천만원) 선정 등 대형국고 3관왕에 이어 최근 부산울산지역 사립대 취업률 1위(66.6%) 등 ‘그랜드슬램’을 이뤄 전국적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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