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점·제휴점 입점…"2020년까지 50개 쇼룸 오픈"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안양점’ 매장 전경. <사진=한샘>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안양점’ 매장 전경. <사진=한샘>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한샘이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안양점을 5일 오픈했다.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은 본사가 직접 매장을 임대해 내부 인테리어 등 제품 전시장을 만들고 여러 대리점주가 입점해 영업을 하는 곳이다. 안양점은 한샘의 22번째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으로 총 31개의 대리점과 제휴점이 입점해 영업한다.

그 동안 인테리어 매장이 대형화되고 있는데 반해 일반 대리점과 제휴점은 좁은 매장 안에 거실과 주방, 욕실 등 공간 패키지를 구성할 수 없어 고객 상담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한샘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2012년 국내 최초로 부천에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 1호점을 선보였고 이번에 22호점인 안양점을 열었다.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에서는 본사 차원의 영업·마케팅 지원이 이뤄진다. 최신 트렌드에 따른 패키지 공간 연출과 신제품 전시는 물론 홍보물 제작과 고객 초청 행사 등 영업 활성화를 위한 각종 고민거리도 본사가 해결해 준다.

안양점은 1천250m² 규모의 대형 전시장으로 리모델링 공사에 필요한 부엌과 욕실, 창호, 마루, 벽지, 조명 등 다양한 제품을 제안한다. 또 집 전체 공간을 하나의 컨셉으로 꾸민 3가지의 리하우스 패키지를 모델하우스로 전시해 소비자들이 공간을 체험해 보며 상담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전시장 근처에 위치한 아파트 평면을 그대로 반영한 모델하우스를 꾸며 지역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제공한다. 공간설계 전문가 RD(Rehaus Designer)는 3D 상담프로그램인 ‘홈플래너’를 이용해 리모델링 공사 후 집의 모습을 가상으로 보여준다.

한샘 이영식 사장은 “한샘은 창사이래부터 대리점, 제휴점과 함께 성장한 회사”라며 “회사의 더 큰 도약을 위해서 대리점, 제휴점과의 상생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샘은 한샘리하우스 대형쇼룸을 2020년까지 50개로 늘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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