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제품 생산·에너지 절약 활동 나서

스파오 매장 내부 쿨테크존. <사진=이랜드>
스파오 매장 내부 쿨테크존. <사진=이랜드>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이랜드는 친환경 제품 생산과 에너지 절약 등을 핵심으로 하는 ‘친환경 경영’을 전 계열사에 확산시킨다고 5일 밝혔다.

이랜드 관계자는 "영향력이 높은 국내 대표 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자는 내부 직원들의 목소리가 적극 반영된 결과"라고 설명했다.

이랜드월드는 환경보호에 대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지난해 말 모든 브랜드에서 플라스틱 비닐봉투 제작·사용을 중지하기로 결정하고 올해 초부터 대표 8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매장 내 비닐봉투를 종이봉투로 전환했다.

또 환경보호 인식 확산과 소비자들의 동참을 위해 공식 포스터 및 캠페인 내용을 매장 내 비치해 적극 홍보했다.

또한 유해물질 저감 공정과 친환경 염색 기술을 도입했으며 리얼 라쿤퍼 장식을 모두 에코퍼로 교체하고 친환경 단체와 함께 ‘멸종동물보호 기부 캠페인’도 진행했다.

기후변화 홍보대사인 ‘노라조’와 협업해 선보인 ‘스파오 쿨테크’ 제품은 이랜드 신소재 개발팀이 새롭게 개발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제품으로 여름철 에너지 절감 활동에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동참할 수 있도록 했다.

스파오는 매장 내 홍보 포스터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채널을 통해 에너지절감 기능성 아이템에 대한 알리기를 실행하고 있다.

이랜드월드 관계자는 “이랜드는 올해 초부터 생산지에서 출고되는 상품에 옷걸이 사용을 제로화 해 플라스틱 사용을 대폭 줄였다”며 “매장 내 인테리어 조명을 절약 LED 조명으로 모두 교체하는 등 다양한 활동 등을 통해 친환경 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랜드리테일에서는 킴스클럽 내 에코마트를 통해 자연소재, 자연분해, 재활용소재를 활용한 친환경 상품을 적극 알리며 착한 소비를 이끌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는 식물성 플라스틱(사탕수수 Bio-PE)를 활용해 만든 주방 일회용품 시리즈로 사탕수수 당밀에서 유래한 바이오매스를 주원료로 만들어져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고 제조 전 과정에서 CO2 배출량을 현저히 감소시킨 친환경 대표 상품이다.

업계 최초로 환경부 환경마크 인증을 받은 ‘슈가랩 친환경 빨대’와 최고급 식품용지 펄프로 만든 무형광 우유팩 친환경 휴지, 천연 루파 100% 수세미, 반영구적 사용 가능한 스테인레스 빨대 등 친환경 대표상품들을 한 곳에 모아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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