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페타바이코리아 등 6개 중기·벤처기업 지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KT는 유망 중소·벤처기업 발굴(비즈 콜라보레이션) 대상으로  페타바이코리아 등 6곳을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의 유망기술 중 KT와 협업이 가능한 아이템을 발굴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선정된 기업은 연구개발과 특허출원, 시제품 제작, 마케팅·홍보 등을 위한 비용으로 최대 5천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KT는 작년 하반기부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과 추천기업, 홈페이지에 접수한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부서와 공동 사업연계 아이디어 검증을 실시해 페타바이코리아와 오아시스VR, 코아소프트, 에이테크, 굳브로, 애프터레인 등 6개 기업을 선발했다.

이들 기업들은 VR콘텐츠 제작과 디지털 사이니지, 스마트 팩토리, 산업현장 안전관리 시스템, 공기질 데이터 수집이 가능한 소형센서 등 다양한 종류의 기술력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KT는 올해 안에 협업 영역을 블록체인, 커넥티드카 등 혁신 기술로 확대해 추가로 10개 내외의 중소·벤처기업을 선정해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지원하는 등 기술력을 가진 업체들과 협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박종열 KT SCM전략실장(상무)은 “비즈 콜라보레이션은 중소·벤처기업과 동반 성장으로 5G 기반의 미래 신사업을 발굴하겠다는 KT의 강한 의지가 담긴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발전 가능성이 높은 신기술 영역에서 중소·벤처기업과 공동 사업화를 통해 상호 윈윈하는 모델을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