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R 콘텐츠 연말까지 1,500편으로 확대

서울 서초동 소재 U+AR스튜디오에서 LG유플러스 모델이 4K화질의 360도 AR콘텐츠 제작을위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서울 서초동 소재 U+AR스튜디오에서 LG유플러스 모델이 4K화질의 360도 AR콘텐츠 제작을위해 영상을 촬영하고 있다.<사진=LG유플러스>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유플러스가 5G AR(증강현실) 콘텐츠 확보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한다.

LG유플러스는 세계 최초 4K 360도 AR콘텐츠를 제작 가능한 제2 스튜디오 개관하고 연말까지 750여편의 AR 콘텐츠 확보를 위해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5월 31일 밝혔다.

5G 영상콘텐츠는 크게 AR, VR(가상현실)로 나누어진다.

AR 콘텐츠는 VR(가상현실) 콘텐츠와는 달리 별도의 디바이스 필요 없다는 점과 아이돌과 같이 춤을 추는 것과 같은 AR 콘텐츠 영상들이 페이스북, 인스타램, 카카오톡을 통해 손쉽게 공유가 가능해 이용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

실제로 LG유플러스의 청하, 마마무, AOA, 홍진영, 에이핑크 등 유명 아이돌 AR 콘텐츠 조회수가 전체의 60%를 차지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상반기 K-POP 아이돌 중심으로 콘텐츠를 제작한 것이 5G 조기 확산에 주효했다고 판단, 하반기에는 더욱 영역을 넓혀 AR콘텐츠를 다양화하고 전 연령대를 포괄한 콘텐츠 제공으로 5G가입자 확대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바이럴 효과가 좋은 SNS스타 제작 확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키즈(Kids) 장르, 5G 주고객인 30~40대를 위한 스포츠 장르 콘텐츠로 범위를 확대해 AR콘텐츠 차별화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U+AR을 통해 현재 독점적으로 제공 중인 실사 기반의 360도 입체콘텐츠를 비롯한 750여편의 5G AR 전용 콘텐츠를 연내 1500편까지 두 배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AR 콘텐츠 제작 규모를 늘리기 위해 서울 서초동 소재 아리랑TV에 약100㎡ 규모의 ‘U+AR스튜디오’를 오픈하고 연내 제 2 스튜디오 개관을 추진할 예정이다.

김준형 LG유플러스 5G서비스추진그룹장은 “실사의 3D 360도 AR 콘텐츠의 제작과 공급은 4K 화질로는 세계 최초이고 5G 를 활용한 B2C 모델로 새로운 미디어 시장 확장에 큰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보고 있다”며 “U+ 5G에서만 누릴 수 있는 전용 콘텐츠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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