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들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있는 실내 서핑샵 ‘플로우 하우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고객들이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 있는 실내 서핑샵 ‘플로우 하우스’에서 서핑을 즐기고 있다.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때이른 무더위에 롯데백화점 실내 서핑샵과 가상현실(VR) 기기 등 실내 집객시설 방문객이 늘어났다.

롯데백화점은 지난달 실내 대형 집객형 컨텐츠가 입점한 점포는 다른 점포 대비 평균 20% 이상 매출이 늘어났다고 2일 밝혔다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 기흥점에서 지난해 12월 오픈한 실내 서핑샵인 ‘플로우 하우스’에는 지난달 1일부터 5월 30일까지 약 1천명 이상의 고객이 찾아와 서핑을 즐겼다.

날씨가 더워지면서 약 700명 수준이었던 월 이용고객이 늘어났고 점포 매출도 4월보다 약 20% 많았다.

안산점 신관 1층에 위치한 펍(Pub)인 ‘고바슨’도 이른 무더위 특수를 누리고 있다. 최고급 원두로 추출한 100% 스페셜티 커피와 하이네켄 생맥주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이 매장은 지난달 약 3천명의 고객이 찾아와 지난 4월의 방문객수와 비교했을 때 1천명 이상 늘었다.

건대 스타시티점의 ‘몬스터VR’도 약 2천700명이 방문하며 인기를 끌었다.

유형주 롯데백화점 상품본부장은 “한낮의 온도가 30℃를 웃도는 날이 늘어나면서 더위를 피해 실내로 유입되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롯데백화점은 고객 체류 시간 증대를 위해 다양한 매장을 선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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