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교육 콘텐츠 관련 전문 인재 채용 등 적극 협력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스마일게이트는 게임 기반 학습(Game-based learning) 관련 핵심 기술을 보유한 에듀테크(EduTech) 전문 기업 ‘아키핀’에 지분투자를 진행했다고 31일 밝혔다.

아키핀은 현지 여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해 게임을 즐기듯 영어 회화를 배울 수 있는 스마트폰 앱 ‘잉글리시핀’을 서비스하고 있다.

이번 지분투자를 통해 양사는 어린이들이 가상의 영어 마을에서 인공지능을 탑재한 캐릭터와 대화하며 영어를 쉽고 재미있게 학습할 수 있는 콘텐츠를 개발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아키핀은 게임·교육 콘텐츠 관련 전문 인재 채용, 원천 기술 개발 등에 적극 투자할 방침이다.

김용일 스마일게이트 콘텐츠본부 본부장은 “지난 1년간 협업하며 갖게 된 아키핀의 기술력에 대한 신뢰와, 글로벌 교육 콘텐츠 산업의 비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지분투자를 결정하게 됐다”며 “스마일게이트가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분야에서 축적해온 개발 노하우도 공유해, 아키핀이 높은 퀄리티의 영어 교육 콘텐츠를 개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지도현 아키핀 대표는 “이번 스마일게이트의 지분투자를 통해 차세대 게임 기반 영어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한 인재 채용과 기술 확보를 위한 동력을 얻게 됐다”며 “스마일게이트와 협업을 통해 기존에는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영어 교육 콘텐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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