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장병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사진)가 28일 별세했다.

고인은 지난 10일부터 급성 뇌출혈로 치료를 받아왔으나 끝내 유명을 달리했다. 장례절차는 평소 고인의 뜻에 따라 가족장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유족으로는 부인 임숙희 씨와 아들 장석환(인제대학교 서울백병원 정형외과학교실 부교수), 장석원(MGM Resort International Financial Shared Services Director)씨, 자부 조주연, 유주연 씨가 있다.

발인은 31일 오전 8시다. 빈소는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 23호(02-3010-2263)며, 장지는 충청남도 천안시 천안공원묘원이다.

故 장병우 대표이사는 1946년 평안남도 남포에서 태어나 울사대부속고등학교, 서울대학교를 졸업했다. 이후 금성사(現 LG전자) 해외영업담당 상무, 럭키금성상사(現 LG상사) 전무를 거쳤으며 LG산전 빌딩설비사업본부장 부사장을 역임했다.

2001년부터는 LG-OTIS 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았으며 2014년부터 현대엘리베이터 상근 고문으로 재직, 2016년부터 현대엘리베이터 대표이사 사장을 맡으며 회사를 이끌어왔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