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예약 40일만에 400만 돌파...‘KOF' 이어 연속 흥행 노려

내달 4일 정식 출시하는 넷마블의 모바일 신작 RPG '일곱개의 대죄:GRAND CROSS' <사진=넷마블>
내달 4일 정식 출시하는 넷마블의 모바일 신작 RPG '일곱개의 대죄:GRAND CROSS'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넷마블의 모바일 신작 RPG(역할수행게임) ‘일곱 개의 대죄: GRAND CROSS(이하 일곱 개의 대죄)’의 출시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며 흥행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28일 일곱 개의 대죄 네이버 공식카페에서는 ‘기다린 보람이 있다’, ‘이제 일주일 남았다’, ‘일곱개의 대죄 흥해라’ 등 기대에 찬 긍정적인 반응의 글이 꾸준히 올라오고 있다.

일곱 개의 대죄는 유저들의 호응에 힘입어 사전예약을 시작한지 약 40일만에 한국과 일본 사전예약자 총 400만명을 돌파하며 흥행에 대한 기대감을 입증했다.

내달 4일 정식 한국과 일본에 정식 서비스를 시작하는 이 게임은 원작자 스즈키 나카바의 만화를 바탕으로 한 일본 인기 애니메이션 ‘일곱 개의 대죄’ IP(지식재산권)를 활용했다.

유저가 직접 일곱 개의 대죄의 주인공이 돼 원작 세계를 탐험하며 스토리를 진행하는 어드벤쳐 방식이며 고품질 그래픽을 바탕으로 3D 애니메이션을 보는 듯한 화려한 필살기 연출이 특징이다.

넷마블은 브랜드사이트를 오픈해 ‘Arrows Of The Rainbow’, ‘The Next World’, ‘Party On The Strings’ 3종의 음원을 공개하고 코스튬 시스템과 PVP(유저 간 대결) 영상 등을 추가하는 등 콘텐츠 제공에 심혈을 기울였다.

유저들은 게임에서 그대로 즐길 수 있는 원작 애니메이션 감성과 캐릭터, 3D로 재해석한 그래픽에 주목하고 있다.

또 실시간 PVP와 AR(증강현실)을 활용한 전투, 사진 촬영 등 전투 외에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콘텐츠에도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일곱 개의 대죄는 원작의 감성을 그대로 재현하면서도 기존 RPG와 차별화된 전투 시스템, 애니메이션을 연상 시키는 화려한 액션이 특징인 게임으로 원작 팬들은 물론, 신규 유저 모두가 즐길 수 있을 것”이라며 “오랜 기간 동안 준비한 대작 프로젝트인 만큼 큰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게임업계에서도 초반 인기를 이어가고 있는 모바일 액션 RPG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에 이어 넷마블이 모바일 신작 흥행 행보를 이어갈 지 관심을 쏟고 있다.

국내 게임업계 관계자는 “한동안 조용했던 넷마블이 연이어 신작 공세를 펼치고 있다”며 “원작의 인기가 높은 만큼 원작 팬들의 유입을 위해 탄탄한 게임성을 구축해 선보일 것으로 예상돼 완성도에 대한 기대가 크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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