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한 이미지 활용···장수브랜드 재해석

헤드 X 환타 컬렉션(왼쪽), 탑텐 X 펩시 컬렉션. <사진=각사취합>
헤드 X 환타 컬렉션(왼쪽), 탑텐 X 펩시 컬렉션. <사진=각사취합>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패션업계가 탄산음료 브랜드와 협업한 썸머 컬렉션을 선보이며 여름시장 공략에 나섰다.

뉴트로(새로운 복고)에 열광하는 젊은 세대를 겨냥해 장수 브랜드의 로고 및 이미지를 현대적 감성으로 풀어내고 탄산음료의 청량한 이미지를 여름 상품에 활용해 시원한 느낌을 극대화 한 것이 특징이다.

28일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의 스포츠웨어 브랜드 헤드(HEAD)는 음료 브랜드 환타와 ‘플레이 더 썸머 파티(Play the Summer Party)’를 콘셉트의 컬래버레이션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은 환타의 로고가 유쾌하게 보여지는 레트로(복고)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랙, 네이비를 기본 색상으로 헤드와 환타의 시그니처 컬러인 오렌지 컬러와 시원한 느낌의 코발트 블루를 포인트 컬러로 사용했다.

래시가드, 비키니 등 11개 스타일의 스포티 상품과 티셔츠, 로브, 파자마 등 16가지 라이프스타일 상품으로 구성됐다.

신성통상 SPA(제조유통 일괄형 의류) 브랜드 탑텐은 이번 여름시즌 음료 브랜드 펩시와 협업한 컬래버레이션 상품을 공개했다.

이 제품은 여름시즌과 어울리는 아이템을 펩시의 청량감 넘치는 컬러와 레트로 로고를 활용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남성용과 여성용을 각각 래시가드 집업 2종, 풀오버 3종으로 선보여 총 10가지 컬러의 래시가드가 출시됐다.

타미 힐피거의 세컨 브랜드 타미 진스도 지난달 코카콜라와 컬래버레이션 한 캡슐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1986년 디자이너 타미 힐피거가 디자인한 최초의 코카콜라 의류 컬렉션을 재해석한 캡슐 컬렉션이다. 1980년대 컬렉션을 바탕으로 현대적인 실루엣을 더하고 타미 진스와 코카콜라 로고를 결합해 새로운 심볼을 디자인했다.

로열 블루, 레드, 화이트 등 색상의 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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