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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게임, 눈으로 즐기자”…e스포츠대회 개막 ‘초읽기’1020 젊은세대 중심으로 ‘보는 재미’ 호응 뜨거워
엔씨·컴투스·한빛 자사 게임 활용 대회 개최 ‘활발’
정유라 기자  |  jyr94@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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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27  10: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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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e스포츠란 선수들이 컴퓨터·네트워크, 기타 영상 장비 등을 이용하여 게임 승부를 겨루는 스포츠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8년 e스포츠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e스포츠 산업 규모는 2017년 기준 973억원으로, 전년 대비 4.2% 증가했으며 세계 시장의 13.1%를 차지하는 등 국내 게임시장에서 e스포츠 영향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최근에는 1인 인플루언서(영향력 있는 개인)들의 활약에 힘 입어 1020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게임을 직접 하지 않아도 게임을 즐길 수 있어 점차 인기가 더해가고 있다. 자사의 게임을 활용해 유저들에게 보는 즐거움을 제공하는 국내 게임사들의 e스포츠 대회를 살펴본다. [편집자주]

   
▲ 엔씨소프트의 e스포츠대회‘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9’ <사진=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콘텐츠 공개

엔씨소프트가 올해 하반기 개최되는 ‘블레이드&소울 토너먼트 2019(이하 블소 토너먼트)’의 정규 시즌 정보를 공개했다.

올해 블소 토너먼트의 정식 종목은 ‘사슬군도 단체전’으로 3인으로 구성 된 그룹끼리 한 공간에서 전투를 펼쳐 최후의 생존 팀을 뽑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사슬군도는 엔씨가 지난해 ‘블레이드&소울’ 게임 내에 새롭게 선보인 콘텐츠로 아이템과 지형 등을 활용해 전략을 세워 실력을 겨루는 생존 전투 방식이다. 기본 장비와 상관없이 누구나 역전해 승리할 수 있어 e스포츠의 재미를 높인 것이 장점이다.

블레이드&소울 유저는 정식 종목인 사슬군도 단체전을 게임 내에서 즐길 수 있으며 정규 시즌 참가 희망자는 내달 5일부터 함께 할 팀원을 구성하고 연습할 수 있다. 랭킹 이벤트에도 참여 가능하며 상위 랭킹 100명은 코리아 시즌 신규의상을 미리 만나볼 수 있다.

블소 토너먼트 월드 챔피언십에 출전할 국내 팀을 선발하는 블소 토너먼트의 코리아는 5~6월 참가신청과 온라인 예선을 거쳐 7~8월 오프라인 본선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 3년 연속 개최되는 컴투스의 e스포츠대회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 <사진=컴투스>

컴투스, 올해도 ‘서머너즈워’ 축제 연다

컴투스는 올해도 모바일 RPG(역할수행게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이하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축제 ‘서머너즈 워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2019(이하 SWC 2019)’를 개최한다.

서머너즈워는 지난 2014년 6월 전 세계 출시 이후 누적 다운로드 8천만 건, 누적 매출 1조원 돌파 등을 기록한 인기 모바일 게임이다.

컴투스는 서머너즈워의 인기에 힘 입어 지난 2017년부터 SWC를 진행하고 있다.

2017년 열린 SWC는 첫 해 미국 로스앤젤레스(LA) 월드 파이널에서 관객 3천여 명을 동원하고 하루 동안 유투브 3만8천여건, 트위치 6만5천여건의 누적 시청수를 기록했다. 작년 월드결선 생중계 역시 동시 시청자 수 13만 건을 돌파하는 등 글로벌 성장을 이어왔다.

올해로 3년 연속 열리는 SWC 2019은 기존 대회 규모를 보다 확장하고 다양한 영상 콘텐츠로 e스포츠의 시청 재미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번 SWC 2019 아시아퍼시픽컵·유럽컵·아메리카컵 등 세 개 대륙별로 나눠 진행된다.

지역 예선과 더불어 선수들에게 더 많은 매치 기회를 제공하는 ‘그룹 스테이지’와 ‘SWC2019 대전모드’도 올해부터 새롭게 적용한다.

컴투스는 전 세계에서 고른 인기를 얻고 있는 서머너즈 워의 e스포츠 최강자를 가리는 자리인 만큼 첫 해 북미(미국 LA), 지난 해 아시아(한국 서울)에 이어 오는 10월 26일 열리는 월드결선 개최지를 프랑스 파리로 결정했다.

이 밖에도 컴투스는 향후 각 경기의 내용을 비롯해 선수·몬스터들을 다양한 콘셉트로 조명하는 영상 콘텐츠를 제작해 유저들이 보다 쉽고 재미있게 경기를 관람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컴투스는 SWC 2019 공식 페이지를 통해 공식 티저 영상을 공개하고 내달 7일까지 대회 참가 선수를 모집한다.

서머너즈 워를 즐기는 유저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신청자 중 월드 아레나 시즌8·9의 성적을 기준으로 최종 예선 참가자가 선발된다.

   
▲ 작년 개최 된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현장에서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빛소프트>

한빛소프트, ‘오디션’ e스포츠 분야도 승승장구

올해 서비스 15주년을 맞은 한빛소프트의 장수 PC게임 '오디션'은 e스포츠 정식종목에 채택되는 쾌거를 이뤘다.

e스포츠 종목은 e스포츠(전자스포츠)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해 시범종목과 정식종목으로 구분한다. 이중에서 종목사의 투자 계획이 명확하고 지속적인 육성을 통해 발전 가능성을 인정받은 게임들이 정식종목으로 선정된다.

이에 e스포츠 종목선정 심의위원회는 오디션 e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한빛소프트의 투자 의지가 확고하다고 평가했다.

개인전뿐만 아니라 3:3 팀전 등 다양한 모드를 지원하는 오디션은 신나는 음악을 들으며 화면에 표시되는 방향키를 입력하면 캐릭터가 춤을 추는 리듬 액션 게임이다. 짧은 플레이 시간(1곡 당 3분 정도)동안 어떤 유저가 집중력을 발휘해 정확한 키를 많이 입력하는지에 따라 순위가 결정된다.

한빛소프트는 e스포츠 정식 종목으로 채택 된 오디션의 대회 개최를 통해 유저들에게 재미를 선사하는 동시에 저변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우선 오디션 e스포츠 종목으로 오는 8월 열리는 대통령배 아마추어 e스포츠 대회(이하 대통령배 KeG)에 참가한다. 대통령배 KeG 이후에는 한국e스포츠협회 주관의 'KeSPA Cup', 제3회 오디션 글로벌 토너먼트 등을 통해 열기를 이어간다.

한빛소프트는 오디션의 국내 랭킹전과 국가별 A매치 성격의 대항전을 진행하고 한국의 '스타 플레이어'를 육성하기 위해 스튜디오 공간과 방송용 장비 등을 제공하며 1인 방송 지원에도 나선다.

한빛소프트는 e스포츠 경기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선수등록과 공인 심판 육성을 위해서도 한국e스포츠협회 측과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김유라 한빛소프트 대표는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오디션 게임이 정식종목 채택을 계기로 한국을 넘어 글로벌 e스포츠로서 활성화되고 이를 통해 한국의 좋은 음악들을 알리는 데도 기여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저변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게임업계 관계자는 “e스포츠 대회는 자사의 게임을 활용하기 때문에 게임의 접근성이 높아 게임의 수명을 늘리고 복귀 유저를 증가시키는데에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며 “게임사들은 각 국가에서 모인 선수들의 대결을 비롯해 다채로운 이벤트와 프로그램도 함께 펼쳐져 모든 참가자가 함께 즐거움을 나누는 축제의 장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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