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국인 고객 4천여 명 참여…추억의 롤러장·오락실·문방구 등 마련

롯데면세점이 지난 25일 내국인 고객을 초청해 뉴트로 콘셉트의 ‘냠 다른 피크닉’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추억의 동전 오락실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롯데면세점이 지난 25일 내국인 고객을 초청해 뉴트로 콘셉트의 ‘냠 다른 피크닉’을 진행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객이 추억의 동전 오락실을 이용하고 있다. <사진=롯데면세점>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롯데면세점은 주말 나들이를 계획 중인 고객을 초청해 뉴트로 콘셉트 행사 ‘냠 다른 피크닉’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뉴트로는 새로움(New)과 복고(Retro)를 합친 신조어로 ‘복고를 새롭게 즐기는 경향’을 의미한다.

지난 25일 진행된 이 행사에는 롯데면세점 구매고객 및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이벤트 당첨고객 3천여 명, 현장 방문객 1천여 명 등 총 4천여 명이 참석했다.

롯데월드파크 일대에 키즈 롤러장, 추억의 동전 오락실, 문방구, 푸드트럭, 미니 콘서트 등 1980~1990년대를 추억하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해 고객이 실시간으로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어린아이부터 50~60대까지 전 세대의 연령층이 모두 참여할 수 있도록 복고 콘셉트의 피크닉으로 기획됐다.

키즈 롤러장은 과거와 현대가 공존하는 ‘고고장’으로 꾸며 아이들이 직접 롤러스케이트를 체험할 수 있게 했다.

추억의 동전 오락실과 문방구는 20여년 이전 모습을 그대로 재현했다. 특히, 스트리트파이터, 원더보이 등 고전 게임과 펌프, DDR 등 리듬 게임에 30~40대 고객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장 중앙 피크닉 존에는 돗자리를 마련해 고객에게 쉼터를 제공했다. 커플, 가족 단위의 고객들은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긴 후 돗자리 위에서 휴식을 취하며 다가오는 여름을 만끽했다. 롯데면세점은 휴식 중인 고객을 위해 추억의 영화 릴레이 상영회를 준비하기도 했다.

롯데면세점은 문방구 간식거리 뽑기, 레트로 소품 공작소, 메모리 사진 부스 등 다양한 고객 참여 행사를 준비했다. 고객들이 직접 원하는 디자인의 가면 등 소품 제작을 체험한 후 준비된 메모리 사진 부스로 이동하면 촬영 및 인화 서비스를 제공해 추억으로 간직할 수 있게 구성했다.

저녁 7시부터는 에릭남, 나윤권, VOS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하는 미니콘서트를 개최해 참석한 고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롯데면세점은 공식 SNS를 통해 ‘복고 패션왕’ 선발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행사 당일 틴트 선글라스, 청자켓 등 복고 의상을 착용한 인증사진과 ‘#냠다른 피크닉’ 등 지정된 해시태그를 함께 본인의 SNS에 올리면 된다. 선정된 6명의 고객에게는 인기 화장품 럭키박스를 증정할 예정이다.

김정현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올 하반기에도 패밀리콘서트 등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고객 참여형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며 “고객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롯데면세점의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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