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와 팬을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차별화

23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에서 박선영 V LIVECIC 공동대표(왼쪽)와 장준기 CIC 공동대표가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사진=네이버>
23일 서울 중구에서 진행된 네이버 서비스 밋업 행사에서 박선영 V LIVECIC 공동대표(왼쪽)와 장준기 CIC 공동대표가 질의에 응답하고 있다.<사진=네이버>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박선영, 장준기 브이라이브(V LIVE) CIC 공동대표는 라이브 기술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플랫폼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시작 공략을 본격화한다고 밝혔다.

23일 네이버는 서울 중구 레스케이프 호텔에서 브이라이브의 글로벌 성과 및 향후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했다.

브이라이브는 실시간 방송을 기반으로 한 동영상 플랫폼이다.

특히 브이라이브는 인플루언서들 뿐 아니라 BTS 등 다양한 스타들이 직접 방송하면서 동영상 플랫폼 사이에서 독특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다양한 SNS 플랫폼들이 실시간 방송을 지원하며 많은 사용자들을 확보하고 있지만 브이라이브는 스타와 팬들을 이어주는 플랫폼으로 자리잡으면서 독특한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올해로 4년차를 맞이한 브이라이브는 매달 3천만명이 방문하고 있으며 해외 사용자 비율은 85%에 달하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하고 있다.

지난 3년간, 이용자 수를 기준으로, 유럽(649%), 미주(572%), 아프리카(1177%)에서 폭발적 성장세를 기록했다.

특히 올해에는 베트남을 포함해, 아시아에서 스타 콘텐츠에 관심이 많고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은 인도네시아, 태국, 그리고 수준 높은 엔터테인먼트 시장이 형성되어 있는 일본 등 4개 국가를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 ​​더욱 사실감 있는 8K화질, 스테레오 음향보다 더 생생한 ‘Immersive Audio’, 5G를 기반으로 한 송수신 지연 0초대의 실시간성, 목소리, 모션, 아바타 등 현실감 있는 인터렉티브 툴 등 브이라이브는 3분기 내, 별도의 VR앱과 전용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장준기 대표는 “지금은 KPOP을 포함한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폭발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시기다”며 “이를 위해 브이라이브는 사용자가 PC나 모바일에서 라이브를 감상하고 있어도, 거기에 있는 것 같은 현장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브이라이브만의 기술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박선영 대표는 “브이라이브는 글로벌 스타를 포함해, 콘텐츠 창작자가 주인공이 되는 플랫폼으로, 이들의 글로벌 진출과 성장을 위해 기술과 데이터로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며 “이 일환으로, 브이라이브는 스타 뿐 아니라, 팬이 있는 창작자 누구나 자신의 팬을 위한 멤버십을 직접 설계하고 데이터를 분석해 활용할 수 있도록, 빅데이터 기반의 멤버십인 팬십을 구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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