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판매액 18억7천만달러...OLED는 13억달러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9년형 'QLED 8K TV'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삼성전자 모델들이 2019년형 'QLED 8K TV'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삼성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글로벌 TV시장에서 판매액과 판매수량에서 모두 OLED TV를 앞섰다고 22일 밝혔다.

시장조사업체 IHS마킷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QLED TV는 올해 1분기 판매금액은 18억7천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점유율(금액 기준)에서는 전년대비 0.8% 증가한 29.4% 차지해 1위에 올랐다.

삼성전자는 “30%에 가까운 견조한 실적을 유지하고 있는 주된 이유는 QLED TV를 중심으로 초대형, 프리미엄 시장을 적극 공략한 점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올해 1분기 QLED TV 판매량도 91만2천대를 기록해 전년(36만7천대)대비 약2.5배 증가했다.

QLED TV의 판매액과 판매량이 크게 증가한 이유로는 삼성전자가 올해부터 QLED 8K TV 제품군을 본격 판매를 시작하고 라인업 확대가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OLED TV는 올해 1분기 판매액과 판매량은 각각 13억6천500만달러, 61만1천대를 기록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QLED TV의 지속적인 성장은 결국 시장에서 소비자들이 선택해 준 덕분이다”며 “올해는 QLED 8K 시장 확대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많은 가치를 전달하고, 업계 리더십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