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전자담배시장 1위…아시아권 첫 출시

이승재 쥴랩스코리아 대표와 제임스 몬시스 쥴랩스 공동설립자, 아담 보웬 쥴랩스 공동설립자, 켄 비숍 쥴랩스 국제성장부문 부사장(왼쪽부터)이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성현 기자>
이승재 쥴랩스코리아 대표와 제임스 몬시스 쥴랩스 공동설립자, 아담 보웬 쥴랩스 공동설립자, 켄 비숍 쥴랩스 국제성장부문 부사장(왼쪽부터)이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열린 ‘쥴 출시 기자간담회’에서 질의응답을 하고 있다. <사진=성현 기자>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미국 액상형 전자담배 1위 제품인 ‘쥴’(JUUL)이 24일 국내에 출시된다.

쥴랩스코리아는 22일 서울 성동구 성수동의 한 카페에서 ‘쥴 출시 기자간담회’를 열고 출시 일정과 제품 특징을 밝혔다.

쥴은 폐쇄형(Closed System Vapor·CSV) 액상전자담배다. 미국 전자담배시장에서 점유율 75%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전체 담배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6%다.

쥴랩스는 캐나다와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서구권에 쥴을 출시한 상태로 아시아권에서는 한국이 최초다.

이승재 쥴랩스코리아 대표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쥴은 버튼이나 스위치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며 “담뱃재와 담배냄새도 없다”고 말했다.

또 “쥴랩스만의 온도 조절 시스템이 적용돼 흡연자들에게 일관된 경험을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액상형 전자담배 쥴. <사진=성현 기자>
액상형 전자담배 쥴. <사진=성현 기자>

제임스 몬시스 쥴랩스 공동설립자 겸 최고제품책임자(CPO)는 “이번 한국 진출을 통해 900만명의 한국 성인 흡연자들에게 진정한 대안을 제공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쥴은 본체인 디바이스와 니코틴이 들어가 있는 팟, USB충전도크로 구성돼 있다. 팟은 담배연기를 200번 흡입할 수 있는 양이 들어가 있으며 디바이스 완충에는 1시간이 걸린다.

팟의 니코틴 함유량은 1% 미만으로 프레쉬(Fresh)와 클래식(Classic), 딜라이트(Delight), 트로피컬(Tropical), 크리스프(Crisp) 등 총 5가지로 나온다.

디바이스·충전도크 세트의 판매가격은 3만9천원이며 팟은 2개묶음이 9천원, 4개묶음이 1만8천원이다. 충전도크는 별도 구입이 가능하며 가격은 5천900원이다.

쥴 디바이스와 팟은 24일부터 서울지역 GS25와 세븐일레븐, 롯데면세점, 신라면세점에서 구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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