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열린 ‘컬처뱅크 5호점' 개점식에 참석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왼쪽 세 번째) 구본영 천안시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지난 20일 열린 ‘컬처뱅크 5호점' 개점식에 참석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과(왼쪽 세 번째) 구본영 천안시장(왼쪽 네 번째)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KEB하나은행>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KEB하나은행은 지난 20일 충남 천안역지점에 복합 문화공간인 ‘컬처뱅크 5호점’을 오픈했다고 21일 밝혔다.

컬처뱅크 최초로 지방 구도심에 조성된 천안역지점은 천안·아산 소재 약 4만여 외국인들의 니즈 해소를 위해 은행 업무 이외에도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KEB하나은행은 지역 의료기관 등 전문 기관과 제휴를 맺었다.

KEB하나은행은 천안시 외국인주민 문화교류 지원센터와 함께 컬처뱅크 내에 조성된 ‘커뮤니티홀’ 등에서 한국어 교육 등 다양한 국가별 커뮤니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일요일에는 ‘클리닉존’에서 라파엘클리닉 및 지역 의료기관과 함께 치과, 내과, 외과 관련 전문 의료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한다.

또한 ‘쿠킹존’, ‘라이브러리’ 외에도 공유 오피스 기능을 탑재한 다양한 문화공간을 통해 외국인들의 각종 모임과 문화공연, 벼룩시장 개최 등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개점식에 참석한 지성규 KEB하나은행장은 “국내 거주 외국인 200만명 시대에 진정성 있는 교감을 위한 컬처뱅크 5호점을 개점하게 돼 기쁘다”며 “금융서비스와 문화 콘텐츠가 만난 컬처뱅크 5호점이 외국인과 지역주민들 모두 언제든 찾아와 이용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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