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36 말로 거는 전화, YTN 뉴스제보 시스템 지원

긴급한 사건사고 말로 걸고 바로 제보한다
긴급한 사건사고 말로 걸고 바로 제보한다

〔현대경제신문 김한욱 기자〕 뉴스의 생명은 ‘빠른 소식전달’이다. 중요한 소식을 시청각 자료를 동반해 즉각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TV방송 뉴스의 경우 어떤 소식의 근원지로부터 시청자에게까지 전달되는 속도는 매우 중요한 요소로 꼽힌다.

여기에 대부분의 중요 뉴스들이 시민 제보에서 시작된다는 사실이 더해지며 각 방송사들은 ARS, 인터넷,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뉴스제보를 수신하고 있다.

최근 이러한 전통적인 뉴스제보 방법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새로운 제보 시스템이 선을 보여 주목을 받고 있다.

㈜콜피아에서 개발해 선보인 ‘말로 거는 전화 1636’은 뉴스전문 채널 YTN과 협약을 맺고 긴급한 소식을 음성으로 제보하도록 하는 ‘YTN 1636 음성제보’를 지원한다.

이 시스템은 고발·사고 등 사건 현장에 있는 일반 시민이 YTN에 뉴스를 제보하고자 할 때 전화 1636을 누르고 “뉴스제보”라고 말하면 YTN 제보로 연결되도록 서비스 하고 있다.

속도가 생명인 긴급 제보를 위해 인터넷에 접속하거나 ARS의 메뉴 순서를 기다리다 보면 아주 중요한 순간을 지나치게 되는 경우가 많은데 ‘YTN 1636 음성제보’ 서비스를 이용하면 제보하기 위해 연결하는 시간을 대폭 줄여 더욱 생생하고 발 빠른 소식 전달이 가능케 됐다.

김경화 (주)콜피아 대표는 “YTN과 같이 24시간 전국의 소식을 항시 전하는 뉴스채널은 시민의 생생한 제보가 생명인데 제보 과정에서 부담되거나 거추장스럽다면 제보율도 떨어지고 뉴스의 생명력도 잃게 될 것”이라며 “온 국민이 뉴스 제보를 하는데 거리낌 없도록 더욱 적극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모든 말이 전화번호가 되는 새로운 이 시스템이 빠른 뉴스제보로 양질의 소식을 전해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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