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훈 사장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 도약”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현대상선이 20일 새 CI(Corporate Identity) 공개했다.

현대상선은 이날 서울 종로구 연지동 사옥에서 ‘현대상선 CI 선포식’을 열고 새 CI를 공개했다.

새롭게 디자인 된 CI는 해운선사를 직관적으로 표현함과 동시에 대한민국 대표 선사로서의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상단의 붉은 라인과 규모감이 느껴지는 HMM은 해가 떠오르는 수평선을 가르며 전진하는 거대한 선박의 정면을 형상화한 것”이라며 “미래를 향해 나아가는 현대상선의 포부와 비전, 고객과의 동반성장을 꿈꾸는 힘찬 의지를 표현했다”고 말했다.

현대상선은 그동안 국내에서는 한글로 표기된 현대상선을 해외에서는 HMM이란 브랜드를 사용해 왔으나 이제부터는 새 CI를 사용할 방침이다.

이번 CI 변경은 기존 현대상선 직원들과 새롭게 합류한 한진해운 직원들이 합심해 목표를 향해 나아가자는 의미에서 만든 것이다.

배재훈 현대상선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현대상선의 브랜드 가치와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새롭게 리뉴얼한 우리의 CI가 첫 걸음을 내딛는 의미 있는 날”이라며 “힘을 하나로 모아 2022년 글로벌 톱클래스 해운선사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각오를 다지는 자리”라고 말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지난 2016년 8월 현대그룹에서 분리된 이후 독자적인 브랜드 사용을 검토해 왔다”며 “향후 사명을 변경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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