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 효율화에 고객 편의성 제고…현금 없는 매장도 운영

CJ올리브네트웍스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올리브영 직원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CJ올리브네트웍스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올리브영 직원이 카카오페이 결제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CJ올리브네트웍스>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CJ올리브네트웍스가 H&B(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에서 간편결제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16일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모바일 간편결제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다”며 “고객 쇼핑 편의 제고를 위해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리브영은 수도권과 지방에 위치한 일부 매장을 ‘현금 없는 매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현금 없는 매장은 신용카드, 올리브영 기프트카드, 모바일 페이 등 현금 외 결제 수단 사용을 권유하는 매장이다. 현금 사용이 가능하기는 하지만 간편결제서비스 이용을 적극 권유하고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현금 없는 매장은 고객 대기시간을 줄이고 현금정산업무를 간소화하기 위해 도입했다”며 “기존에도 모바일과 카드 사용 비중이 높았던 매장을 중심으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서울에서는 현금 없는 매장을 운영하고 있지 않으며 용인, 동탄 등 수도권과 대구, 대전 등 지방에 위치한 총 18개 직영점에 한해 시범적으로 선보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올리브영은 모바일 페이 서비스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삼성페이, LG페이에 이어 이달 16일부터는 카카오페이로도 결제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사용자는 전국 올리브영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도 스마트폰에 생성된 바코드를 통해 카카오페이로 결제할 수 있게 됐다. 결제 완료 시 카카오톡 메시지를 통해 결제 내용을 안내 받을 수 있다.

지난해에는 CJ ONE 모바일 앱에 등록해 사용할 수 있는 카드형 상품권 ‘기프트 카드’를 론칭했다. 원하는 금액만큼 충전해 올리브영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올리브영 매장 및 CJ ONE 앱을 통해 추가 충전해 재사용 할 수도 있다.

CJ올리브네트웍스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들의 매장 쇼핑 편의를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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