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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심, 신제품 효과로 매출 '확대'…영업익은 판관비 영향 감소신라면 건면·해피라면 인기에 라면 매출 전년동기대비 5.3% 증가
판촉활동으로 인한 판관비 증가영향 영업이익은 전년비 8.1% 감소
신원식 기자  |  sws0426@fi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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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5.16  12:4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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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신제품 출시가 활발했던 농심이 올해 1분기 매출은 늘어나고 판관비(판매관리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다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사업인 라면은 작년과 비슷한 점유율을 지켰다.

올해 1분기 농심의 매출은 5천886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5% 증가했다. 신제품 판촉을 위한 판관비도 함께 올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344억원)에 비해 8% 감소한 316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증가는 라면과 음료 등의 판매 호조 및 신제품 효과에 따른 영향이 컸다.

올해 1분기 라면 판매액은 4천437억원으로 전년동기(4천218억원) 대비 5.3% 증가했다. 이는 전체 매출의 75.5%다.

라면 매출은 ‘신라면 건면’과 ‘해피라면’ 등 신제품이 좋은 반응을 얻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농심이 지난 2월 출시한 신라면 건면은 출시 두 달 만에 라면 판매 순위 10위권 진입에 성공할 만큼 좋은 성과를 거뒀다. 신라면 건면 판매량은 지난 4월말 누적 기준으로 약 1천800만개다. 이에 건면 시장 점유율 역시 경쟁사 풀무원을 제치고 49.4%를 차지했다.

저가 라면으로 올해 1분기에 선보인 해피라면 역시 5월 현재 누적 판매량이 1천400만개를 돌파했다. 출시 80일 만이다. 해피라면은 주력 상품인 신라면보다 약 20% 낮은 가격이고, 경쟁 제품인 ‘오뚜기 진라면’에 비해서도 개당 50원 저렴해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을 노린 제품이다.

농심 라면 시장 점유율은 53.9%를 기록하며 전년과 비슷한 수치를 유지했다. 신제품 공세로 인해 시장 점유율을 수성했다는 분석이다.

해외법인 실적도 호조를 보였다. 농심 해외법인은 중국을 제외한 미국과 일본, 호주에서 성장세를 기록했다. 전체 해외법인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2.4% 증가했다. 특히 미국 법인은 용기면 매출 호조에 올해 1분기 매출이 전년동기(607억원) 대비 22.8% 증가한 746억원을 기록했다.

아울러 생수 시장 성장세에 백산수 판매량도 증가했다. 백산수와 카프리썬을 포함한 음료부문의 올 1분기 매출은 396억원으로 전년동기(342억원) 대비 15% 증가했다. 전체 매출의 6.7% 수준이다.

매출은 전 상품군에서 고른 성장을 보인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8.1% 줄었다. 판관비가 증가한 탓이다. 농심의 올해 1분기 판관비는 전년동기(1천453억원) 대비 3% 증가한 1천500억원을 기록했다. 이 중 광고선전비가 262억원으로 전년 대비 약 11억원 늘었다.

농심 관계자는 “경쟁사도 저가 제품으로 점유율을 올리고 있고 팔도도 신제품 출시가 활발해 갈수록 국내 라면시장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며 “심화된 경쟁 속에서 제품을 알리고자 마케팅 비용을 포함한 판촉비용이 올라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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