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할인점으로 제휴 확대

 
 

[현대경제신문 김성민 기자] 삼성카드는 23일부터 코스트코와의 제휴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코스트코 제휴 삼성카드 3종'의 포인트 적립처를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 홈플러스, 롯데마트 등 3대 할인점으로 확대하는 서비스 변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변경된 서비스는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제휴 계약이 종료된 이후인 24일부터 적용되며, 코스트코 리워드 삼성카드, 코스트코 아멕스 삼성카드, 코스트코 삼성카드를 소지한 고객은 별도 카드 교체 없이 해당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삼성카드는 코스트코 사용 금액의 1%를 코스트코 포인트로 적립(월 1만 포인트 한도) 해주는 기존 제휴카드 서비스를 3대 할인점 '이마트(트레이더스 포함), 홈플러스, 롯데마트'에서 사용한 금액의 1%를 삼성카드 빅포인트(월 1만 포인트 한도)로 적립해주는 서비스로 변경한다. 

기존에는 코스트코 제휴카드 사용자가 적립포인트를 바우처로 전환해 코스트코에서만 사용할 수 있었다.

빅포인트 적립으로 변경되면, 이마트 트레이더스, 11번가, 메가박스, 파리바게뜨 등 다양한 포인트 사용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고 연회비 납부, 결제 대금 차감 등 포인트 사용 범위가 더욱 확대되게 된다.

다만 삼성카드와 코스트코의 제휴계약이 종료되는 5월 23일 이후 코스트코 제휴카드 이용 고객이 카드 분실이나 유효기간 만료 등 으로 갱신 발급할 경우에는 '마트엔 삼성카드'나 '마트베이직 삼성카드'로 재발급 받아 변경된 서비스를 동일하게 적용받을 수 있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코스트코 제휴 계약 연장을 위해 최선을 다했으나, 제휴 종료로 인해 삼성카드 회원님께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양해를 부탁드리며, 앞으로 이마트, 홈플러스 등 국내 주요 할인점에서 더 큰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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