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내 구매품 택배·반려동물 할인 등 맞춤 서비스 실시

제주항공의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제주항공의 항공기. <사진=제주항공>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제주항공이 다양한 부가 서비스와 프로모션으로 고객 편의를 높인다.

제주항공은 ‘설렘배송’과 ‘짐보관 및 배송서비스 할인' 등 부가 서비스와 함께 ‘펫케이션(Pet+Vacation) in 제주’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15일 밝혔다.

설렘배송 서비스는 에어카페 사전예약제를 발전시킨 서비스다. 제주항공은 지난해부터 국제선에서 부피가 큰 상품을 출국편 기내에서 주문하고 귀국편 기내에서 받는 에어카페 사전예약제를 시행하고 있다.

설렘배송 서비스를 이용하면 국내선에서 구매한 물품을 지정한 곳에 배달받을 수 있다. 에어카페 사전예약제와 마찬가지로 기내에서 주문서를 승무원에게 전달하면 상품을 배송하며 이달부터 시행된다.

외국인이나 수하물 보관이 힘든 고객들을 위해 짐보관 및 배송서비스 할인도 진행한다.

서울시의 스타트업 지원프로젝트인 짐보관 및 배송서비스는 입국이나 출국 시 김포공항과 인천공항, 서울역과 홍대입구역에 있는 ‘트래블 센터’나 ‘트래블 스토어’를 통해 일정시간 짐을 보관하거나 공항 또는 호텔로 배송할 수 있는 서비스다.

제주항공 이용자는 짐보관 및 배송서비스를 이용시 현장접수 카운터에 제주항공 항공권을 제시해 이용요금의 10%를 할인받을 수 있다.

반려동물들을 위한 프로모션도 준비했다.

제주항공은 이번달 22일부터 7월 15일까지 ‘딜카’와 함께하는 ‘펫케이션(Pet+Vacation) in 제주’ 이벤트를 준비, 제주노선 이용자에게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의 요금을 50%를 할인한다.

제주항공의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는 개와 고양이, 새에 한해 운송용기(Cage)와 반려동물 1마리의 무게를 합쳐 5kg까지만 기내로 같이 들고 갈 수 있다.

반려동물 동반 서비스의 할인 전 비용은 1kg에 2천원이며 수하물 소지 여부와 관계없이 서비스 요금이 부과된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항공 여행을 하는 이용자들의 요구와 관심 사항이 날로 다양해 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의 소비 흐름에 맞춰 바라는 것, 그리고 바랄 수 있는 것을 찾아 서비스하며 경쟁사와 차별화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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