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요일 평균 매출 대비 2.8배 증가

티몬 퍼스트 데이 홍보이미지.
티몬 퍼스트 데이 홍보이미지.

[현대경제신문 성현 기자] 티몬은 지난 1일 실시한 할인행사인 ‘퍼스트 데이’로 창사 이래 수요일 역대 최고 매출을 올렸다고 14일 밝혔다.

퍼스트 데이는 티몬이 매달 1일 실시하는 할인행사다. 지난 1일에는 시간대별 최대 99% 할인을 제공하는 타임특가, 1원 특가딜과 함께 매 시각 30분에 최대 50% 타임쿠폰을 제공했다. 분야별 1등 브랜드와 상품을 모아놓은 퍼스트 브랜드관·퍼스트 클럽도 운영했다.

이날 티몬 매출은 올해 수요일 평균 실적 대비 2.8배 올랐다.

티몬 관계자는 “1일이 노동절 휴무일이었음에도 평일 대비해 매우 높은 판매고를 올린 것”이라며 “지난달 1일 티몬데이에서 최대 거래 매출을 올린 것에 이어 역대급 갱신을 지속하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티몬은 이날 분당 최대 판매량 2천개를 기록하며 유통가 최대 행사인 블랙프라이데이 못지 않은 관심을 받았다.

코스메틱 브랜드 포렌코즈의 마스크팩은 하루 동안 12만장 넘게 판매된게 대표적인 사례다.

이날 실적이 더욱 긍정적인 것은 수익성도 좋았다는 점이다.

티몬 관계자는 “이날 수수료 매출은 올해 수요일 평균 대비 54%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이진원 티몬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고객에게 혜택을 선사하면서 파트너사에게도 높은 판매고를 통해 이익을, 내부적으로도 수익성을 높이며 큰 성장을 이룬 의미있는 행사였다”며 “퍼스트 데이로 온라인 쇼핑의 주도권을 잡아가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