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안무 창작팀 ‘원밀리언’ 협업…“국내외 시장 공략”

LG생활건강은 원밀리언과 협업 제작한 온라인 전용 화장품 ‘밀리언뷰티’을 9일 론칭했다. 원밀리언 관계자들이 밀리언뷰티 협업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LG생활건강은 원밀리언과 협업 제작한 온라인 전용 화장품 ‘밀리언뷰티’을 9일 론칭했다. 원밀리언 관계자들이 밀리언뷰티 협업 제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LG생활건강>

[현대경제신문 박수민 기자] LG생활건강은 ‘원밀리언댄스스튜디오(이하 원밀리언)’와 함께 개발한 온라인 전용 화장품 브랜드 ‘밀리언뷰티(Million Beauty)’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10일 밝혔다.

LG생활건강은 9일 오후 서울 신사동에서 밀리언뷰티 브랜드 쇼케이스를 열고 정식 론칭했다.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원밀리언과 함께 한 브랜드 개발 히스토리를 공유하고 티져 영상 공개, 축하 공연 등을 진행했다. 연예인, 유튜버 등 유명 인사 100여 명이 참석했다.

밀리언뷰티는 획일화된 기준의 ‘뷰티’를 거부하고 자신만의 삶을 즐기고 아름다움을 표현하기를 원하는 수많은(Million) 사람을 위한 감각적인 퍼스널 케어 브랜드다. 기획 단계부터 원밀리언이 참여했다.

원밀리언은 '춤'을 통해 글로벌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세계적인 안무 크리에이티브 팀이다. 단순 안무 창작을 넘어 하나의 브랜드로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대표 유튜브 채널의 경우 1천500만명이 넘는 구독자와 35억뷰 이상의 누적조회수를 기록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원밀리언은 북미 지역과 중화권, 일본 등에 수많은 해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며 “밀리언뷰티는 원밀리언을 통해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도 공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밀리언뷰티의 개발에 참여한 원밀리언 안무가는 리아킴(Lia Kim), 명미나, 메이 제이 리(May J lee), 유준선, 이유정 등이다.

리아킴은 트와이스 ‘TT’, 선미 ‘가시나’ 등의 안무를 제작하고 트레이닝 했다. 명미나는 박재범 ‘ALL I WANNA DO’, 제시 ‘GUCCI’, 마마무 ‘고고베베’의 안무가로 유명하다. 개인 채널을 통해 뷰티, 운동, 일상 등의 콘텐츠를 선보이며 인플루언서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메이 제이 리는 프로듀스48의 댄스 선생님으로 알려져 있으며 톤업크림과 쿠션을 개발하는데 참여했다. 파워풀한 반전 안무를 선보이는 이유정은 수분미스트와 수분크림을, 남자 안무가인 유준선은 바디 스트레이를 개발하는데 각각 참여했다.

밀리언뷰티는 브랜드 론칭과 함께 ‘하이드레이트 미 아쿠아 에이드 크림’, ‘하이드레이트 미 스킨 퀵 에이드 미스트’, ‘커버 미 소프트 톤업크림’, ‘커버 미 글로우 쿠션’, ‘스프레이 미 바디 스프레이’ 등 5개 제품을 선보였다.

일상에 필수적인 수분 관리와 메이크업을 무너뜨리는 다섯 가지 요소를 차단하는 펜타(퍼포먼스·타임·터치·다크닝·세범)프루프 제품으로 구성됐다.

밀리언뷰티는 온라인 브랜드 몰을 운영하는 한편, 인플루언서를 통해 소비자와 직접 소통하고 판매하는 SNS 마켓을 주요 유통 채널로 활용할 예정이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밀리언뷰티는 수많은 사람들이 각자의 가치 있는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기능과 효과가 검증된 화장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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