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궐련 담배 점유율 63.1%…10년 내 최고치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KT&G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12.8% 증가한 3천51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1조1천849억원, 당기순이익은 2천760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1%, 10.7% 증가했다.

KT&G에 따르면 올해 1분기 국내 궐련 담배 판매량은 91억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1억개비 감소했지만 점유율은 오히려 1.4%포인트 상승해 63.1%를 기록했다.

해외 담배 판매량은 96억개비로 전년 동기 대비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앞으로 중동지역 수출이 회복될 것으로 예상돼 해외 실적도 개선될 전망이라는 것이 KT&G측의 설명이다.

KT&G 관계자는 “궐련형 전자담배 ‘릴’ 판매 호조와 해외 시장 담배 판매량 회복, 해외 법인 성장 등에 영향을 받았다”며 “국내 궐련 담배 점유율은 10년 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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