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격적인 공시지원금 제공한다”

10일 출시되는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ThinQ'.<사진=LG전자>
10일 출시되는 LG전자의 5G 스마트폰 'V50 ThinQ'.<사진=LG전자>

[현대경제신문 진명갑 기자] LG유플러스가 5G 가입자 확보를 위해 LG전자의 스마트폰 ‘V50 ThinQ’에 높은 공시지원금을 책정했다.

8일 LG유플러스는 “10일 출시되는 5G 스마트폰인 LG V50 ThinQ에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는 V50 ThinQ 제품에 경쟁사 대비 높은 공시지원금을 적용해 5G 가입자를 늘린다는 전략이다.

KT는 지난 4월 30일 오전 11시 51분을 기준으로 ‘갤럭시 S10 5G’ 가입자가 10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반면 LG유플러스는 5G 가입자 수는 공개하지 않고 있다.

업계 추정치로는 SK텔레콤이 8만5천~9만여명, LG유플러스가 6만5천~7만명을 확보해 5G 초반 경쟁에서 밀리고 있어 이번 V50 ThinQ 제품으로 반등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LG유플러스는 5G 요금제 ‘5G 프리미엄(9만5천원)’과 ‘5G 스페셜(8만 5천원)’에 가입하면 각각 57만원과 51만원의 지원금을 제공하고, ‘5G 스탠다드(7만 5천원)’와 ‘5G 라이트(5만5천원)’ 가입 고객도 각각 45만원과 33만원을 지원한다.

LG유플러스의 V50 ThinQ 공시지원금.<표=LG유플러스>
LG유플러스의 V50 ThinQ 공시지원금.<표=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공시지원금과 별도로 추가지원금 15%를 추가로 할인 받을 경우 5G 프리미엄은 최대 65만 5천500원까지 할인 받아 LG V50 ThinQ를 54만 3천5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의 LG V50 ThinQ 공시지원금은 ‘갤럭시 S10 5G’와 비교하면 5G 프리미엄 요금제의 경우 9만5천원, 5G 스페셜 요금제의 경우 3만 5천원이 더 높게 책정됐다.

SK텔레콤과 KT는 V50 ThinQ에 대한 공시지원금은 출시일에 맞춰 공개할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LG V50 ThinQ의 파격적인 공시지원금을 내놓았다”며 “앞으로도 가계통신비 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계속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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