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에 신진서 9단·준우승에 이동훈 9단 올라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이광복 동서식품 회장(사진 가운데)이 우승자 신진서 9단(왼쪽), 준우승자 이동훈 9단(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에서 이광복 동서식품 회장(사진 가운데)이 우승자 신진서 9단(왼쪽), 준우승자 이동훈 9단(오른쪽)과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동서식품>

[현대경제신문 신원식 기자] 동서식품이 후원하고 한국기원이 주최한 ‘제20회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 시상식이 7일 서울 중구 더 플라자 호텔에서 개최됐다.

시상식은 우승자 신진서 9단, 준우승자 이동훈 9단을 비롯해 이광복 동서식품 사장, 한상열 한국기원 위원장, 김영삼 사무총장 등 대회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우승을 차지한 신진서 9단은 19세 나이로 첫 출전해 입신최강전 최연소 우승자로 등극했다. 신진서  9단은 우승 상품으로 트로피와 함께 5천만원을 수상했다.

준우승을 차지한 이동훈 9단은 트로피와 함께 상금 2천만원을 받았다.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은 국내 바둑 대중화와 발전에 기여하기 위한 동서식품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2014년 자체적으로 국내외 각종 대회 성적을 점수화 한 ‘카누 포인트(KANU Point)’ 제도를 도입해 국내프로 대회 중 유일하게 프로기사 9단 초청전 형식으로 대회가 진행된다.

최상인 동서식품 홍보실장은 “올해는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이 20주년을 맞이한 해로 젊은 기사들이 많이 참가해 어느 때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졌다”며 “동서식품은 앞으로도 국내 최정상 바둑기사들이 탄생하고 거쳐간 맥심커피배 입신최강전의 파트너로서 꾸준히 바둑 리그를 응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바둑대회 외에도 다양한 문화 나눔 활동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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