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의 A38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의 A38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현대경제신문 박준형 기자] 대한항공이 내달 1일부터 국내선 운임을 평균 7% 인상한다.

대한항공은 계속되는 영업환경 악화로 국내선 운임을 인상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일반석 운임은 현행 대비 주중, 주말, 성수기 운임 모두 평균 7% 인상된다. 또 프레스티지석은 평균 4%, 이코노미플러스석은 평균 6% 인상된다.

다만 김포·부산·대구·광주·청주 등 제주 간선노선의 경우 주중·주말운임을 선호시간과 일반시간으로 구분하고, 일반시간 운임은 인상 전 요금으로 동결한다.

예로 김포~제주노선 일반석의 기존 주중요금이 8만2천원이면 선호시간은 8만6천원으로 4천원 인상된다. 프레스티지석과 이코노미플러스석도 동일하다.

선호시간은 내륙발 제주행의 경우 오후 3시 이전 출발편이고, 제주발 내륙행은 오후 12시 이후 출발편이다.

또 국내선 환불수수료를 기존 1천원에서 예약 클래스별로 차등화해 정상운임은 3천원, 특별운임 5천원, 실속운임 7천원으로 인상한다.

저작권자 © 현대경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