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마블·네오위즈·카카오게임즈 등 모바일·PC 신작으로 유저공략

넷마블이 오는 9일 정식 출시하는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사진=넷마블>
넷마블이 오는 9일 정식 출시하는 모바일 액션 RPG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 <사진=넷마블>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국내 게임사들의 상반기 신작 경쟁이 5월 들어 다시 뜨거워질 전망이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넷마블과 네오위즈,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과 PC플랫폼 등 다양한 신작으로 유저공략에 나선다.

신작 소식이 잠잠했던 넷마블은 이달 9일 모바일 액션 RPG(역할수행게임) '더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출시하며 모바일 시장에 합류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작년 11월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된 ‘지스타2018’에서 유저들에게 첫 선을 보이며 주목을 받은 이 게임은 1994년 처음 출시된 일본 3대 대전 액션 게임 중 하나인 SNK의 ‘더 킹 오브 파이터즈’ IP(지식재산권)를 활용했다. 원작의 캐릭터들이 사용하는 필살기와 콤보 플레이를 완성도 높게 재현한 것이 장점이다.

이외에도 원작의 감성을 살린 최고 수준의 그래픽과 별도의 컨트롤러 없이도 모바일 기기에서 액션과 콤보 플레이를 즐길 수 있는 조작감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원작 킹 오브 파이터 역대 시리즈에 등장하는 모든 캐릭터가 등장해 총 50명 이상의 캐릭터를 수집하고 성장시키는 재미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 관계자는 “넷마블의 올해 첫 신작 게임으로 킹 오브 파이터 올스타를 선보이게 돼 기쁘다”며 “새로운 유저들은 물론 원작 팬들에게도 차별화된 재미와 잊을 수 없는 손맛을 제공하는 최고의 모바일 액션 RPG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네오위즈도 이달 중 모바일 수집형 RPG(역할수행게임) ‘기억의 저편: OBLIVION(이하 기억의 저편)’을 출시한다.

기억의 저편은 개성 넘치는 70여 종의 캐릭터마다 고유 일러스트와 영웅별 세계관이 존재하는 것이 특징이다.

네오위즈는 450여개의 방대한 스테이지와 5종의 PVP(유저 간 대결) 모드, 유저의 가치관·선택에 따라 게임의 배경이 변화하는 ‘선·악 심판 시스템’도 탑재했다.

네오위즈는 지난달 28일까지 5일간의 CBT(비공개 베타 테스트)를 통해 정식 출시 전까지 서비스 안전성과 게임 밸런스 점검을 진행하며 게임의 완성도를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는 모바일 경쟁 속 PC 신작으로 유저 몰이에 나선다. 카카오게임즈는 다음달 8일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한 핵 앤 슬래시 PC게임 ‘패스 오브 엑자일’의 한국 서비스를 앞두고 있다.

이 게임은 강렬한 타격감과 액션을 바탕으로 무한대에 달하는 캐릭터 빌드 조합을 통해 자신만의 캐릭터를 육성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저들은 게임의 주요 재미 요소 중 하나인 ‘트레이드'를 한글로 플레이 가능하며 글로벌 이용자들과 함께 즐길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는 신규 유저들을 위한 초기 동선·추천 빌드 가이드를 영상 등 다양한 형태로 제공하고 PC방 전용 창고와 코스튬 등 꾸미기 콘텐츠를 구성한 PC방 혜택도 마련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게임의 명성에 걸맞은 서비스를 한국의 게임 유저 여러분들께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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