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중 일부 항공사 항공편부터 시범서비스 시작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이노플라이와 항공사 서비스 예정인 레진코믹스 홍보 이미지.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이노플라이와 항공사 서비스 예정인 레진코믹스 홍보 이미지. <사진=레진엔터테인먼트>

[현대경제신문 정유라 기자] 레진엔터테인먼트는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을 운영하는 ‘이노플라이’와 제휴를 맺고 레진코믹스 웹툰 콘텐츠를 단독으로 서비스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노플라이는 국내 유일한 기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운영사로 현재 4개 저비용항공사(진에어,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이스타항공)별 콘텐츠 플랫폼을 구축했다.

양사는 다음달 중 일부 항공사 항공편부터 레진코믹스 웹툰의 시범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해당 서비스가 가능한 비행기 안에서는 운항 중에도 개인의 스마트폰이나 노트북의 비행모드 상태에서 와이파이에 접속해 레진코믹스 인기 웹툰을 즐길 수 있다.

일부 작품의 10화 내외 무료회차 공개 수준이지만 순차적으로 작품 편수와 서비스 항공사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상혁 이노플라이 대표는 “서비스 초기지만 편당 탑승객의 평균 30% 정도가 이용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웹툰에 대한 관심과 수요가 커진 가운데 레진코믹스 웹툰을 비행기 안에서도 볼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게 돼 기내 디지털 서비스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성업 레진엔터테인먼트 대표는 “이노플라이의 기내 콘텐츠 플랫폼을 통해 항공기 이용객 등 더 많은 이용자분들을 만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이용자분들의 상황에 맞는 맞춤형 채널과 접점 발굴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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